◆ 트럼프, 이란에 군사조치 시사

트럼프 미 대통령은 최근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한 이란에 대해 군사조치를 시사. 트럼프는 페이스북에 "이란은 ‘경고 메시지’를 공식 통보받았다. 이란은 미국이 그들과 맺은 ‘끔찍한’ 핵 합의에 감사했어야 한다”고 경고. 이에 대해 이란 측은 미국이 근거 없이 도발하고 있다며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반발.

◆ 女학부모가 교사 살해…"취업상담때 딸 성추행"

청주 청원경찰서는 딸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취업지원관(50)을 흉기로 살해한 김모(42·여)씨를 붙잡아 조사중. 김씨는 어제 오후 5시 25분쯤 청주시 한 커피숍에서 취업지원관을 만나 목을 흉기로 찔러. 김씨는 취업지원관이 취업 지도를 하겠다며 자신의 딸을 성추행했다고 주장. 김씨는 범행 후 남편과 함께 자수.

◆ 유행어 '창렬스럽다'의 김창렬, 1심서 광고주에 패소

서울중앙지법은 가수 김창렬씨가 한 식품업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 앞서 김 씨는 자신이 광고모델을 맡은 식품업체의 ‘김창렬의 포장마차’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혹평을 받아 '창렬스럽다'는 유행어가 생기면서 자신의 이미지에도 타격을 받았다며 광고주를 제소. 그러나 재판부는 "해당 제품이 정상적인 제품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내용물이 부실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

◆ 한진해운 끝내 파산

서울중앙지법은 어제 한진해운에 대한 회생절차를 폐지키로 결정. 이에 따라 법원은 2주간의 항고 기간을 거쳐 오는 17일 파산 선고를 내릴 방침. 이로써 1977년 국내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선사로 출범한 한진해운은 해운업 장기 불황을 견디지 못한 채 40년 만에 간판을 내릴 예정.

◆ 한미, 오늘 국방장관회담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오늘 오전 서울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개최. 양국 국방수뇌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연합방위태세 확립과 함께 주한미군 사드(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배치 강행과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상시 순환배치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

◆ 김진태·권은희,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 회부

작년 총선때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무혐의 처분된 김진태(춘천) 새누리당 의원과 불기소 처분된 권은희(광주) 국민의당 의원이 법원 결정에 따라 재판을 받게돼. 서울고법 형사25부(조해현 부장판사)는 2일 춘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김 의원에 대한 불기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취지로 낸 재정신청을 받아들여. 이에 대해 김 의원은 SNS에 "대한민국 사법부, 품위를 좀 지켰으면 좋겠다"고 반발. 앞서 광주고법도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을 불기소한 처분에 불복해 더불어민주당이 낸 재정신청을 받아들여.

◆ 朴대통령 측, '고영태 일당 음모론’ 입증에 총력

박 대통령 측은 더블루K 고영태 전 이사의 통화내용이 담긴 녹음파일 2000개의 녹취록을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받아달라고 헌재에 신청. 녹음파일은 더블루K 전 부장 류상영씨가 보관하던 컴퓨터에 저장됐던 것. 박 대통령 측은 이를 통해 '고영태 일당 음모론'을 입증할 생각. 즉, 고영태씨, 류상영씨 등이 녹음파일로 협박해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최순실씨를 이용해 돈을 벌려다 실패하자 이를 ‘국정농단’으로 왜곡해 폭로했다는 것. 헌재는 조만간 서울중앙지검에 녹취록을 요청할 방침.

◆ 한해 육상·해상 교통사고로 5539명 숨져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5년 질병이 아닌 원인으로 숨진 이른바 ‘안전사고’ 사망자가 2만8784명이었다고 발표. 원인별로는 자살이 1만3513명, 육상·해운 교통사고인 ‘운수사고’가 5539명. 낙상(추락)이 2320명으로 1~3위를 차지. 한편 안전사고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10.4%로, OECD 평균(6.3%, 2013년 기준)보다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