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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테슬라가 뉴욕 증권거래소에 회사 이름을 '테슬라 모터스'에서 '테슬라'(Tesla Inc.)로 바꾼다고 공시했습니다.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와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 등이 지지한 ‘인공지능(AI) 개발 원칙’이 마련됐습니다. 2016년 4분기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1위인 애플과 2위인 삼성전자 간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 출처=위키미디어

테슬라모터스에서 테슬라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회사 이름에서 '모터스'(Motors)를 뺐음. 최근 테슬라는 뉴욕 증권거래소에 회사 이름을 '테슬라 모터스'에서 '테슬라'(Tesla Inc.)로 바꾼다고 공시.

애플이 애플 컴퓨터에서 ‘컴퓨터’를 뺐던 것처럼 하나의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각도로 사업을 확장해 가려는 꿈이 투영된 것으로 보임. 당시 애플 측은 컴퓨터가 애플이 다양한 제품 중 하나이기 때문에 사명을 바꾼다고 밝혔음.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테슬라를 전기차 제작사가 아니라 에너지 회사로 키우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음.

테슬라는 이미 태양광 패널과 주택·상업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도 만들고 있음. 최근 테슬라는 머스크 최고경영자 소유의 태양광 패널 업체 솔라시티를 합병했음. 네바다 사막에서는 파나소닉과 함께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를 짓고 있음.

▲ 출처=퓨처오프라이프

스티븐 호킹 박사·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인공지능 23원칙’ 공개

전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등이 지지한 ‘인공지능(AI) 개발 원칙’이 마련됐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최근 보도.

총 23개 항으로 구성된 이 준칙에는 인공지능의 잠재적 위험을 경계하고 세계 개발자들이 인류 복리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

이 원칙은 지난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아실로마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채택돼 ‘아실로마 AI 준칙’이라고 명명됨.

AI 연구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퓨처오브라이프’는 최근 아실로마 AI 준칙에 AI·로봇 연구자 816명을 포함해 총 2000여 명이 서명했다고 밝혔음.

호킹 박사와 머스크 CEO는 퓨처오브라이프의 자문역할을 맡았음.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딥마인드 CEO, 레이 커즈와일 구글 기술이사, 영화배우 겸 감독인 조셉 고든 레빗 등 이 참여했다고 알려짐.

원칙 1조는 "사람으로부터 지시받지 않는 지능이 아니라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지능을 창조해야 한다"며 인공지능 연구 목적을 분명히 했음. 인공지능의 잠재적 위험성을 경계하는 내용도 이어짐.

▲ 출처=애플

애플워치와 삼성 스마트워치 판매량 격차 6.5배

2016년 4분기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1위인 애플과 2위인 삼성전자 간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2일(현지시간) 알림.

작년 4분기 애플은 520만대, 삼성전자는 80만대의 스마트워치를 각각 판매했음. 전년 동기 대비 애플의 판매량은 2% 늘었으나 삼성전자의 판매량은 38% 줄었음. 애플의 판매량은 삼성전자의 6.5배에 달했음.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2015년 4분기 63.0%에서 2016년 4분기 63.4%로 올랐음.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6.0%에서 9.8%로 떨어졌음.

SA는 지난해 연말 휴가시즌에 신제품 '애플워치 시리즈2'에 대한 수요가 높았기에 애플이 대규모 재고를 소진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음.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신제품 '기어S3'를 글로벌 시장에서 비교적 늦게 출시해 분기 판매량과 점유율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SA는 평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