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연지 꿈에그린 조감도. 출처=한화건설

한화건설은 내달 부산 부산진구 연지 1-2구역 재개발 사업지에 1113가구 대규모의 ‘부산 연지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부산 연지 꿈에그린은 부산 분양시장 열기를 주도하고 있는 도심 재개발 아파트로 우수한 입지여건과 대단지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어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정부의 ‘11·3 부동산대책’으로 인해 부산의 주요 지역이 조정대상으로 포함돼 규제를 받는 것과 달리 부산 연지 꿈에그린은 동래 생활권을 누리면서도 규제를 받지 않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나타났다.

◆ 공급 가구 수

한화건설이 부산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부산 연지 꿈에그린’은 부산시 부산진구 초읍동 54-1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총 1113가구 중 71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39㎡~84㎡로 이뤄졌다. 면적 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39㎡ 60가구 ▲59㎡ 305가구(일반분양 153가구), ▲72㎡ 124가구(일반분양 102가구) ▲84㎡A 540가구(일반분양 402가구) ▲84㎡B 84가구(일반분양 53가구) 등 총 5개 타입이다.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이하 중소형으로 100% 구성했다.

▲ 부산 연지 꿈에그린 위치도. 출처=한화건설

◆ 입지 및 주변 환경

‘부산 연지 꿈에그린’은 우수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부암교차로와 초읍천로, 성지로 등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며 동서고가도로와 거제대로, 백양터널 등 부산의 주요 교통망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광역 접근성이 좋다. 또 부산 지하철 1·2호선 서면역 이용도 편리해 서면과 해운대 등 부산 주요 도심 및 시내·외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최근 개통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부전역 수혜도 누릴 수 있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전체 부산~울산 간 72.1㎞ 구간을 직선화하면서 노선 길이를 65.7㎞로 단축시키고 동시에 복선전철화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1단계인 부전∼일광 구간(28.5㎞)이 개통했으며 오는 2018년에는 일광~태화강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1단계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부산 도심 한복판인 서면과 동래, 해운대, 동부산관광단지가 철도로 연결돼 보다 편리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생활인프라도 단지의 자랑이다. 인근으로 동물원, 수변공원, 산림욕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490만여㎡규모의 대형공원 부산어린이대공원이 있고 47만여㎡의 부산시민공원, 백양산 등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국립부산국악원, 사직종합운동장, 부산실내체육관 등 문화시설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또 단지 1km 내에는 주민센터와 부산광역시의료원을 비롯해 부산지방법원과 부산지방검찰청 등이 모여 있는 법조타운도 인접해 있어 행정타운 인근의 편의시설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등 대형쇼핑시설을 비롯해 부산최대상권인 서면역 접근성도 좋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가까이에 연학초, 연지초, 초연중, 부산진고 등의 학교시설이 있어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주변으로 시립도서관, 학생교육문화회관 등 자녀들을 위한 문화, 교육시설이 이용이 편리하다.

장우성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지난해 부산 재개발·재건축 분양시장 성적이 좋았고 신규 공급이 부족했던 지역에 대형사 공급인 만큼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꿈에그린 브랜드의 가치에 백양산과 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등 풍부한 녹지·문화시설로 지역을 대표하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 설계 특징

남향 판상형 위주 설계로 통풍과 채광성을 극대화 시켰다. 또 100% 지하주차설계로 지상에는 차가 없는 단지가 조성이 가능하다. 1층 필로티(piloti) 설계 등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조성된다. 필로티 설계는 1층 공간에는 기둥만 세워두고 2층 이상부터 방을 만드는 설계방식을 의미한다. 기둥만 있고 사방이 트여 있기 때문에 개방감과 공간감을 부여해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필로티 공간은 보통 주차공간으로 쓰이나 아파트의 경우 사생활 문제 등으로 1층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아예 1층은 필로티 공간으로 비워둔다.

▲ 부산 연지 꿈에그린 투시도. 출처=한화건설

◆ 분양가 분석

‘부산 연지 꿈에그린’의 분양가는 1200~1300만원대로 전해졌다. 인근에 위치한 선경성지곡아파트(1982년 6월입주)는 전용면적 167㎡가 4억5000만원대에 거래되며 세동한신아파트(1995년 12월입주)는 전용면적 152㎡가 3억8000만원~9000만원대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2011년 5월 입주한 연지자이2차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59㎡ 3억8000만원대 ▲전용면적 84㎡ 4억8000만원대 ▲전용면적 100㎡ 5억5000만원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부산 연지 꿈에그린 관계자는 “인근 아파트 단지들이 분양 당시 3.3㎡당 1200~1300만원대에 책정됐다”며 “아직 정확한 분양가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비슷한 수준이거나 약간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부산 연지 꿈에그린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678-2번지(동해서 센텀역 인근)에 3월 중 개관될 예정이며 입주는 오는 2020년 3월 계획돼있다.

◆ 커뮤니티 시설

단지 내에는 입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고급 헬스장과 함께 골프연습장이 마련된다. 멀리 필드를 찾아 나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이웃들과 여가생활을 함께 할 수 있다.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과 함께 ‘울리 불리 코트’가 생길 예정이다. 울리 불리 코트는 지형 높낮이를 다양화한 창의적인 놀이공간이다. 또 친환경적인 요소를 강조하기 위해 단지 내 ‘텃밭’을 만든다. 주말 농장처럼 아이들과 함께 상추, 방울 토마토 등의 농작물을 키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