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중소기업청

중소기업청은 시장성과 성장가능성이 검증된 기업을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 크라우드펀딩 연계형 기술개발(R&D) 지원제도를 신설한다고 1일 밝혔다.

해외에서 5천만원 이상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해 해외시장 및 대중들에게 글로벌 성공가능성을 인정받은 기업은 최대 1년간 2억원의 연구개발(R&D) 지원과 엔젤매칭투자를 받아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펀딩등록 지원 △연구개발(R&D) 지원 △엔젤매칭투자로 구성돼 있다.

투자자 및 투자유관기관이 추천한 창업·벤처기업 중 성장성과 사업성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선정된 기업은 펀딩등록 지원 단계에서 해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 등록할 때 소요되는 영상제작비(제품홍보영상), 영문번역비, 마케팅비(펀딩홍보 및 컨텐츠 업데이트)를 최대 1000만 원 이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또한 해외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하는 경우 최대 2억 원 이내의 R&D 자금을 정부출연금으로 지원(최대 1년)받는다. 연구개발(R&D) 선정평가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면평가를 생략하는 등 선정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 해외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하는 경우 엔젤투자매칭펀드에서 펀딩 금액의 1:2 비율로 최대 2억 원의 매칭투자를 받을 수 있다. 엔젤투자매칭펀드를 통해 펀딩 금액의 1:2 비율로 최대 2억원의 매칭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개인이나 기업, 단체를 위해 불특정 다수(crowd)가 온라인을 통해 자금을 모으는 활동(funding)을 말한다. 전세계 크라우드펀딩 시장 규모는 2012년 27억달러에서 2015년 344억달러로 급성장했다.

중기청은 올해 약 20개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 뒤 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 엔젤투자지원센터 홈페이지,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1월 31일부터 예산 소진시 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