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의 초콜릿 공장>이 어린이들을 위한 환상의 공간이라면 왜 어른들은 그 환상을 즐기면 안 되는 것일까? 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것이 지금의 어른들을 위한 고급 사탕 전문점 ‘슈가피나(Sugarfina)’의 시작이다.

어른들을 위한 캔디 부티크를 표방한 슈가피나는 부부 CEO인 로지 오닐과 조쉬 레스닉이 창업했다. 처음에는 온라인으로만 판매를 하다가 인기를 얻어 2013년 베벌리 힐스에 오프라인 1호 매장을 열었다. 이후 뉴욕을 비롯해서 미국 각 지역으로 매장을 확대해 현재는 27개 매장이 있으며 파트너 유통업체를 통해서도 판매하고 있다.

슈가피나의 제품들은 전 세계를 돌면서 찾아낸 고품질의 캔디 제품들로 약 130종의 다른 캔디를 판매한다. 특히 이 중에서 75%의 제품은 미국 내에서 전혀 찾을 수 없고 오로지 슈가피나에서만 판매하는 제품들이다.

어른들을 위한 캔디숍이라는 이름처럼 샴페인, 스카치, 로제와인 등의 맛이 나는 초콜렛, 젤리, 캔디 등이 판매된다. 또 먹을 수 있는 식용 금이 들어있는 젤리, 금으로 싸인 귀걸이 모양의 초콜릿 등도 판매한다. 고객들은 작은 박스에 원하는 캔디를 담은 박스를 3개, 4개, 혹은 8개씩 담은 ‘벤토’ 세트를 만들 수 있는데 슈가피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세트 아이템이다.

▲ Sugarfin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