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한미관계, 과거 어느 때보다 좋을 것”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오전 9시부터 약 30분간 통화. 트럼프는 "미국은 언제나 100%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강조. 특히 향후 양국 관계에 대해서도 “과거 그 어느 때 보다 좋을 것"이라고 단언.

◆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 오늘 공개

교육부는 오늘 오전 11시 세종청사에서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을 공개. 국정교과서와 함께 사용하게 될 검정 역사교과서의 집필기준도 발표. 최종본에는 그간 논란이 된 ‘대한민국 수립일’의 경우 국가의 3요소인 영토·주권·국민을 모두 갖춘 1948년 8월 15일로 수록할 것으로 알려져.

◆ 덴마크 법원, 정유라 3주간 구금연장

덴마크 법원은 어제 정유라 씨의 구금기한을 3주 연장해 2월 22일까지로 결정. 이에 따라 특검 활동기한내 정 씨가 한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더욱 낮아져. 덴마크 법원은 이날 구금을 풀 경우 정 씨의 도주 우려가 있고 한국 측에 요구한 추가자료를 검토할 시간도 필요하다는 검찰 주장을 수용.

◆ 두테르테, 피살 한인 부인 만나 직접 사과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현직 경찰에 의해 피살된 한인 사업가 지모 씨의 부인을 대통령 집무실로 불러 직접 사과. 외교부에 의하면, 두테르테는 "진상 규명과 가해자 처벌을 위해 최선을 다해 철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손해배상, 공식 분향소 설치 등에 대해 적극 지원의사를 밝혀. 앞서 숨진 지씨는 지난해 10월 마약단속으로 위장한 필리핀 경찰들에 의해 자택에서 납치된 뒤 경찰청사 안에서 피살.

◆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일파만파

트럼프의 ‘反 이민 행정명령’이 전격 실시되면서 세계 각국 공항에서 혼란이 빚어져. 행정명령 자체에 대해서도 미국 안팎에서 반인권적이라며 반발이 일어. 이 명령은 테러방지를 위해 일시적으로 이란 시리아 등 7개 무슬림 국가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것. 트럼프는 SNS를 통해 수많은 ‘나쁜 놈’들이 미국 바깥에서 입국하려고 한다며 반이민 행정명령을 적극 지지.

◆ 박한철 헌재소장 오늘 퇴임

박한철 헌법재판소 소장이 오늘 퇴임.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후 6년 임기 마쳐. 이에 따라 선임 재판관인 이정미 재판관이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맡아 재판관 8인 체제를 이끌게 돼. 이 재판관의 임기는 3월 13일까지. 앞서 박 소장은 이 재판관 퇴임 이전에 박 대통령 탄핵심판의 최종결정이 선고돼야 한다고 못박아 물의. 탄핵 심판을 재판관 임기에 맞추려는 것이냐는 비판을 받기도.

◆ 로또 739회 1등 47억여원 ‘대박’

제739회 나눔로또의 당첨번호는 '29·34·7·35·33·22'. 2등 보너스 번호는 '30'.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은 4명으로 1인당 47억4412만2282원을 수령.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 45명은 7028만3294원을 받게 돼. 5개 번호를 맞춘 3등 1942명은 각 162만8604원을, 4개 번호를 맞춘 4등 10만1983명은 각 5만원을 수령. 3개 번호를 맞춘 5등 171만9739명은 5000원씩 받게 돼.

◆ 특검, 오늘 유재경 주 미얀마대사 참고인 조사

특검은 최순실씨가 정부 해외 추진 사업에 개입해 뒷돈을 챙긴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이라고. 이에 관련해 특검은 오늘 유재경 주 미얀마 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 특검은 어제 브리핑에서 "유 대사를 상대로 최씨가 미얀마 공적 개발 원조 사업 과정에서 개인적 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