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계열사 아이앤콘스(주)가 오는 2월 삼송 3차 아이파크 단지 분양에 나선다. 아이앤콘스(주)는 현대산업개발의 계열회사로 부동산개발업을 비롯해 종합건설업, 주택건설사업을 진행하며 ‘IPARK(아이파크)’ 브랜드를 내세워 창의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삼송 3차 아이파크’는 삼송지구에서 나오는 거의 마지막 아파트로 지하철 3호선 원흥역에 인접해 있으며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부동산 시장의 높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삼송지구는 신분당선 연장이 확정되면서 현재 이슈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양 삼송지구는 서울 은평구와 바로 인접한 507만 여㎡ 규모의 공공택지로 2012년 현대산업개발과 호반, 동원, 계룡건설 등의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해 올해로 입주 5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 동안 삼송지구는 생활편의시설과 교육, 교통 등이 제대로 갖춰져 이제는 서울과 인접한 신흥 주거지로 거듭났다. 삼송지역 내 아이파크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 분양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 공급 가구 수

삼송지구 M3블록에 들어서는 ‘삼송 3차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개 동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대로 구성했다. 전용면적 84㎡ 162가구로 2가지 타입으로 공급된다. 타입별 공급가구수는 ▲84㎡A 104가구 ▲84㎡B 58가구 이다. 적은수의 가구가 공급되지만 우수한 입지와 생활인프라를 내세워 고양 삼송 지역의 아파트 분양 완판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 입지 및 주변 환경

삼송 3차 아이파크 단지는 서울지하철 3호선 원흥역까지 도볼 2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통일로와 원흥~강매간 도로를 통해 자유로와 제2자유로, 서울외각순환도로 등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또 신분당선 서북부선 연장 사업이 추진 중으로 분양 때마다 단기간 계약 마감이 이어지는 곳이다. 단지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대형 의료시설 부지도 마련돼 있어 생활편의는 더 좋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삼송지구에는 축구장 50개에 달하는 규모의 대혀여 쇼핑모인 ‘스타필드 고양’이 올해 상반기 오픈한다. 스타필드 고양은 연면적 36만4000㎡ 규모로 쇼핑과 레저관광, 식도락, 힐링이 모두 가능한 복합 체류형 쇼핑공간이다. 또 인근 원흥지구에는 연면적 16만㎡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이케아(IKEA)’ 2호점이 올해 개관예정이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으로 꼽힌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창릉천을 따라 근린공원도 조성돼 있다. 한양파인 골프장도 단지와 인접해 있어 사방이 막힘없는 탁 트인 경관을 자랑한다.

◆ 설계 특징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Bay)로 꾸며진다. 전용면적 84A㎡는 ‘ㄷ’ 자형 주방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특화된 알파룸이 들어선다. 안방에는 한 면을 가득 메운 대형 드레스룸이 돋보인다. 84B㎡는 거실 내 채광과 조망이 뛰어나다. 또 대형 팬트리(pantry‧식료품 저장창고) 특화설계로 여심 저격에 나선다.

◆ 분양가 분석

삼송 3차 아이파크의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초중반대로 전해졌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현재 삼송지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전용면적 84㎡ 기준층)은 5억1000만원대다. 특히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삼송 2차 아이파크(2015년 9월 입주)’는 지난해 11월 지구 내 최고가인 6억5000만원에 거래돼 아이파크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삼송 3차 아이파크‘는 분양가 상한제가 걸려있어 분양가를 높게 책정할 수가 없다”며 “인근 시세보다는 훨씬 저렴하게 책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입주한 삼송 2차 아이파크의 경우 분양당시 평균 분양가가 3.3㎡당 1100만원대로 3억2000만원~3억9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입주를 앞둔 당시 분양가에 웃돈이 8000만원까지 붙어 높은 수준의 시세를 형성하기도 했다. 분양가상한제는 분양가격을 합리적으로 결정하기 위해 택지비와 건축비에 업체들의 적정이윤을 보태 분양가를 결정하는 제도다. 모델하우스는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1번지에 들어서며 내달 말 오픈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7월로 계획돼 있다.

◆ 커뮤니티 시설

단지는 주상복합으로 26개의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상복합의 단점인 낮은 전용률과 비싼 관리비를 극복하기 위해 2개 층 상가를 분리시켰다. 동시에 입주민들은 단지 내 상가처럼 편의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전용률을 높이는(87.17%) 설계를 적용했으며 자동 시스템과 관리 아웃소싱 도입으로 적은 가구 수로 인한 관리비 증가 요인도 없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