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스탠다임

케이큐브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에서 총 34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해 관심을 모았던 인공지능 스타트업 스탠다임이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2017 정밀의학 국제 컨퍼런스(PMWC, Precision Medicine World Conference)'에 참가해 인공지능 기반의 약물 용도변경(Drug Repositioning) 솔루션인 ‘StandigmAI’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PMWC 2017은 차세대 의료 트렌드인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에서의 최신 연구 결과와 적용 기술을 다루는 국제 컨퍼런스다. 이 자리에서 스탠다임은 이번 PMWC에 초청된 전 세계 17개 스타트업 중에서 고도화된 인공지능을 이용해 신약 개발을 하는 유일한 회사로 참가했다.

▲ 출처=스탠다임

올해 1월에 개발을 마친 AI 기반의 약물 용도변경(Drug Repositioning) 솔루션인 ‘StandigmAI’이 핵심이다. 인간이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용도의 약물 20종이 새롭게 예측됐으며 그 중 2개가 각각 2012년, 2016년에 연구 논문으로 밝혀진 것과 일치했다는 후문이다. 새로운 약물의 발견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스탠다임 김진한 대표는 “세계적인 정밀의학 컨퍼런스에서 연구 결과 발표로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낸 바, 질병 치료에 더욱 효과적인 기존 약물들의 조합과 용도 변경 탐색 문제를 해결하는데 만전을 기해 약물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