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우편 청구서 대신 이메일, 모바일 청구서로 대체해 절약된 비용을 취약계층 치료비로 지원하는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으로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어 화제다. 인화를 바탕으로 따스한 경영을 보여주는 LG의 정신이 잘 살아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24일 서울시 산하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과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 후원 협약을 지난 23일 새롭게 체결하고 의료 사각지대 취약계층 안전망 구축을 위한 발걸음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LG유플러스와 서울시가 체결한 ‘에너지효율화 및 사회공헌 협력에 관한 협약’의 연장선이다.

▲ 출처=LG유플러스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는 환경 보호 차원에서 고객에게 우편 청구서를 이메일이나 모바일 청구서로 선택하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으로 시작해, 이로 인해 절약된 금액을 저소득가정 등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11년부터 연세의료원, 서울대어린이병원과 함께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서울의료원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등의 지원대상자를 추천하고 LG유플러스가 1인 1000만원, 총합 年 1억원 이내의 의료비를 지원하며 ‘현장 제안형 의료비 지원 사업’ 형태도 지원된다.

LG유플러스 김규태 사업협력담당은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은 고객 참여로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서울의료원과의 협약을 계기로 더욱 의미 있는 지원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