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윤선 문체부 장관 사의표명

'문화·예술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사의를 표명. 조 장관은 이날 새벽부터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부터 '문화·예술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 이에 문체부는 송수근 제1차관이 장관직무대행을 맡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조 장관의 구속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사표 수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전해.

2.조윤선, 구속 후 첫 특검 출석...김기춘, 건강 이유 특검 불출석 요구서 제출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진행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1일 구속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소환.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28분쯤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대치동 D 빌딩에 도착. 조 장관과 함께 구속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특검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출석 요구서를 제출. 특검은 조 장관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작성에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

3.美 연방검찰 '반기문 전 총장 동생 체포 요청'…비리·자금세탁 혐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친동생 반기상 씨는 한국돈으로 약 29억 4000 만원 의 뇌물 공여혐의를 받고 있어. 미 연방검찰 소속 검사는 이날 연방 법원에서 열린 심리 도중 한국 정부에 반기상 씨를 체포 송환 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확인. 소속 검사는 반기상 씨가 아들 반주현 씨와 경남기업이 베트남 하노이에 건설하고 소유한 9408억 원짜리 주상복합건물 '랜드마크72'의 매도 과정에서 비리와 자금세탁 등의 범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혀. 반주현씨는 뉴욕 검찰에 구속된 상태.

4.트럼프 美 대통령, '오바마케어 부담 완화'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대표 업적인 건강보험개혁법 '오바마케어'와 관련된 각종 규제의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이번 조치가 "오바마케어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만 설명.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선거전 내내, 또 당선된 이후에도 오바마케어를 취임 첫날 폐기하겠다고 공약.  

5.블랙리스트 관련 촌철살인 발언, 김남국 변호사 화제

김남국 변호사는 21일 종편 MBN의 보도프로그램에 출연해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황태순 정치평론가와 설전을 벌여. 황 평론가는 "박근혜 대통령의 블랙리스트를 옹호할 생각이 없다. 일벌백계를 하기 위해서라도 본보기를 보여야하지만 과거 참여정부 시절 중앙정부에서 언론사에 지원하는 지원금이 있었다"고 설명. 이에 김 변호사는 "과거 정부에 있었던 일은 보조금 사업법에 의한 지원, 블랙리스트는 보조금 지급 사유가 있음에도 청와대 지시로 이유없이 배제된 문제. 이것은 똑같이 평가할 수 없고, 이념적 차원의 문제를 넘어선다"고 황 평론가를 비판.

6.공유 종영 소감, "부담 많았던 '도깨비', 쓸쓸하고 찬란했던 시간" 

공유는 “그 전에 맡았던 캐릭터와는 다른, 인간이 아닌 신적인 존재였기 때문에 마음에 부담이 많았다. 훌륭하신 작가님과 감독님, 스태프 분들과의 작업이 부담도 됐었지만 너무 많이 사랑하고 응원해주셔서, 그 응원에 힘입어 여기까지 무사히 잘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쓸쓸하고 찬란했던 시간이었다. 이상 도깨비였습니다 ”라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도깨비’는 오늘 저녁 마지막 15, 16부 연속 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