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 가장 ‘핫했던’ 도시를 꼽으라면 제네바를 빼놓을 수 없다. 전 세계 시계 애호가들이 매년 손꼽아 기다리는 시계 대축제, SIHH(스위스고급시계박람회)가 어제(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6일부터 5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17 SIHH(스위스고급시계박람회)는 까르띠에, IWC, 몽블랑, 예거 르쿨트르, 바쉐론 콘스탄틴 등 리치몬트 그룹 중심의 명품 시계 브랜드들이 신제품을 공개하는 자리로, 올해는 박람회 역사상 최초로 대중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시계 애호가들의 열기는 할리우드를 방불케하는 스타 군단의 방문과 함께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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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치메이킹의 비밀을 알아가고 있는 라이언 레이놀즈. 출처=피아제

먼저, 영화 <데드풀>의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 지난해 여름부터 피아제의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약 중인 라이언 레이놀즈는 수많은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박람회장에 등장했다. 그의 그레이 헤링본 수트 소매 아래 자리한 시계는 피아제의 알티플라노 60주년 기념 모델. 그는 피아제와의 인터뷰에서 “알티플라노 시계는 시대와 함께 진화했지만, 단 한순간도 우아한 자태를 잃지 않았다. 오랜 시간 피아제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 멋진 시계의 60주년을 축하하는 특별한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휴 잭맨이 선택한 시계는 타임워커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이다. 출처=몽블랑

개막 이튿날, SIHH 박람회장이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의 등장으로 술렁였다. 몽블랑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약 중인 휴 잭맨이 몽블랑의 SIHH 2017 전시를 축하하고자 박람회장을 찾은 것. 깔끔한 네이비 수트 차림으로 포토 월 앞에 선 그는 몽블랑의 신제품, 타임워커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으로 남성미를 강조했다. 모터 레이싱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타임워커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은 휴 잭맨 특유의 남자답고 강인한 이미지와 어우러져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수트와 러버 스트랩 워치는 상극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 다 빈치 오토매틱 36으로 멋을 낸 로자먼드 파이크. 출처=IWC

영화 <나를 찾아줘>에서의 강렬한 연기로 잘 알려진 배우 로자먼드 파이크 또한 제네바를 찾았다. 그녀의 발걸음이 향한 곳은 IWC의 갈라 디너 현장. 시크한 블랙 튜브 톱 드레스로 멋을 낸 그녀는 IWC의 다 빈치 오토매틱 36으로 스타일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로자먼드 파이크는 그 흔한 귀고리나 목걸이, 작은 반지 하나 없이 오직 시계 하나만으로도 고혹적인 파티 룩을 완성할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줬다. 그녀가 선택한 시계, 다 빈치 오토매틱 36은 IWC가 SIHH 2017에서 선보인 여성 시계 중 최고급 모델로 18K 로즈 골드 케이스와 다이아몬드 베젤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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