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블스타 인더스트리 4.0 공장 전경 출처=더블스타 제공

금호타이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국 타이어 기업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 인수로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버스용 타이어(TBR) 생산에 강점을 가진 더블스타와 승용차용(PCR) 생산의 강점을 가진 금호타이어가 합해진다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전략이다. 더블스타는 이 같은 시너지 효과로 글로벌 타이어 업계 10위권 내 진입을 장담했다.

아울러 더블스타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TOP5 도약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중국 타이어 업계와 금호타이어의 글로벌 영향력을 제고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우선 협상 인수 조건으로 ‘장기간 부채 상환 유예’를 제시한 것에 대해서 더블스타 관계자는 “산업은행과 채권단이 아직 계약과 관련해 협의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부채비율이 2016년 3분기 기준 335.87%로 높다는 점과 2조2412억원의 유동부채 상환에 대해 더블스타 관계자는 “아직 인수가 이뤄진 것도 아니고 최종 계약이 이뤄지기까지 시일이 남았다”면서 “박삼구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최종 행사할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더블스타 관계자는 “더블스타가 인수를 하게 된다면 중국 공장에 있어서 경영문제나 여러 외부변수에 의해 발생한 고충들을 정상화시키고 회복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블스타는 중국 내 5대 TBR 생산업체 중 하나로 광산업 전용 타이어, 중장거리용 타이어, 중단거리용 타이어, 도심 대중교통 버스용 타이어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내마모성, 우수한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업계 내에서 호평을 받는 기업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