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인터파크투어

'솔로이코노미'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자신을 위한 소비를 하고 혼자만의 생활을 즐기는 것을 뜻한다. 나홀로 문화가 만연하면서 나타난 새로운 트렌드다.

여행 업계에도 마찬가지. 혼밥(혼자 먹는 밥), 혼술(혼자 마시는 술)에 혼행(혼자 하는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인터파크투어가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제선 항공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 여행객 10명 중 3명은 혼자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8%, 20대가 32.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 젊은 세대가 홀로 여행을 주로 즐겼다는 뜻이다. 남녀 성비를 살펴보면 여성이 52.3%, 남성이 47.7%를 차지했다.

바야흐로 나홀로 여행 전성시대. 홀로 떠나기 적합한 추천 해외여행지와 여행 상품들을 모아봤다.

▲ 홍콩 자료사진 / 출처 = KRT 여행사

단거리 여행의 성지 ‘홍콩’

혼자 여행으로 단거리 여행지를 선호한다면 홍콩에 주목해보자. 비교적 비행시간이 짧아 이동거리 부담이 적고, 연중 기온이 높기 때문에 피한지로 제격이다.

여행바보 KRT는 혼행족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실속 있는 홍콩 2박 3일 상품을 선보였다. 홍콩은 관광, 휴양, 쇼핑, 미식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해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발달한 대중교통과 안전한 치안 덕에 여성 여행객들도 걱정 없이 혼행을 떠날 수 있다.

특히 KRT 추천 상품은 독실 사용료 없이 1인 1실 미니 호텔 센트럴 또는 미니 호텔 코즈웨이베이에 투숙하여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스타항공 또는 타이항공을 이용하고, 오전 출발로 보다 알차게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 스페인 세비야 가로수 / 출처 = KRT 여행사

여유가 있다면 ‘스페인’

시간 여유가 있다면 비교적 장거리 혼행을 도전해보자. 스페인은 겨울에도 타 유럽 지역에 비해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며, 남부로 내려갈수록 따스한 햇살과 가로수인 오렌지 나무가 여행객들을 반겨준다. 비교적 저렴한 물가와 다채로운 미식 또한 스페인을 꼭 가야 하는 이유다.

KRT 유럽 자유여행팀에서 선보인 스페인 10일 상품은 자유여행임에도 가이드가 동행해 출시 당시 큰 주목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에서는 가우디 투어가 진행되고, 세고비아&톨레도 전용 차량 가이드 투어, 세비야&론다 전용 차량 가이드 투어가 포함된다.

한편 KRT 미주·유럽 자유여행팀에서는 D-90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상품 출발일 기준 D-90 예약자는 최대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인을 소개하는 경우와 재이용 고객에게는 최대 10만 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오는 1월 31일 예약자 중 2017년 출발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이벤트가 진행된다.

▲ 출처 = 인터파크투어

“스타가이드와 유럽 여행을”

인터파크투어는 고객에게 최고의 평가와 칭찬을 받은 유럽 지역 ‘스타가이드’ 16인을 선정, 함께 여행을 떠나는 차별화된 여행상품 기획전을 선보였다. 인터파크투어는 가이드의 책임감 있는 서비스와 믿고 떠날 수 있는 고객의 안심 해외여행을 위해 해당 기획적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혼행족’에게도 안성맞춤인 셈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가이드’는 경력, 상품후기, 고객만족도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인터파크투어 전담 우수가이드 중에서도 최고의 평가와 가장 많은 칭찬을 받은 가이드들로 선발됐다. 평균 경력 12~13년의 베테랑 가이드들로 구성됐으며, 이번 유럽 지역을 시작으로 추후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타가이드 오재범이 함께하는 발칸 5국 8일 상품은 총 14개 도시를 꽉 찬 6박 8일동안 둘러보며 11년 간의 노하우를 전한다.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휴양도시 두브로브니크를 시작으로 중세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트로기르, 스플릿을 거쳐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호수, 류블라냐 등을 관광한다. 2월 3일, 2월 17일, 3월 3일, 3월 17일 출발하며 가격은 139만원부터다.

안소미 가이드는 직접 보고 느끼는 서유럽 3국 9일 상품에 동행한다.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등 서유럽 주요 도시를 한번에 둘러보는 것이 특징이다. 이탈리아의 주요 방문 도시는 로마, 남부(폼페이, 쏘렌토, 나폴리), 피렌체 등이다. 스위스에서는 알프스의 최고 전망을 자랑하는 '융프라우'를 산악열차로 등정한다. 2월 11일, 3월 4일, 3월 25일 출발하며 209만원부터다.

▲ 출처 = 롯데제이티비

롯데제이티비, 따듯한 겨울여행지 모음 기획전 선봬

롯데그룹 내 여행기업 롯데제이티비는 최근 따뜻한 겨울여행지 모음 기획전을 열었다. 롯데제이티비는 이를 통해 추운 겨울, 이불 밖에서도 따뜻하게 즐길 수 여행 상품들을 소개한다.

유명한 리조트와 건기에 접어들어 여행가기 좋은 동남아 지역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K-POP스타들이 자주 방문하는 가족 휴양지의 천국 하와이, 사이판, 호주, 일본 등도 포함됐다.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국내의 호텔과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해외 호텔도 소개하고 있다.

따뜻한 겨울여행지 모음 기획전은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롯데제이티비는 기획전 내 추천상품을 예약하는 손님들 중 추첨을 통하여 50명에게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 2000원권'을 증정한다.

▲ 일본 오사카 오사카성 / 출처 = 모두투어

혼행족의 성지, 일본 오사카

민족 대명절 설, 혼자만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트렌드를 따라 오사카로 떠나보자. 가벼운 마음으로 특별한 준비 없이 떠나기에 좋은 도시인 오사카는 안전한 치한과 맛있는 음식, 다양한 볼거리,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한 멋 등을 즐기기에 탁월한 도시다.

각국의 다양하고 독특한 요리와 작고 큰 쇼핑센터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신사이바시를 시작으로 오사카의 랜드마크인 오사카 성, 영화나 놀이공원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성지와 같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성스러운 물이라는 뜻으로 일본인 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에게도 필수코스인 교토, 일본의 소고기를 접할 수 있는 고베 등 인접도시들의 매력도 상당하다.

모두투어는 설 연휴 혼행을 떠날 수 있는 오사카 해외여행 상품을 마련했다. 설날인 1월 28일 대한항공을 이용해 아침 출발, 밤 복귀하는 3일 꽉 찬 일정이다. 조식 불포함으로 마련된 모두투어의 에어텔 상품의 가격은 94만9000원부터다.

▲ 출처 = 티켓베이

한편 티켓베이는 1월19일부터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프리패스 1일권을 온라인 최저가로 500매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7만4000원이다. 티켓베이에 신규 가입을 하면 1000원 할인쿠폰이 발급되어 7만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티켓베이에서 구매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의 프리패스 1일권 e-ticket은 발권 후 1년까지 유효하며 구매 후 취소 및 환불은 불가하다.

진정한 1코노미(1conomy) “여행 트렌드를 파악하자”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2년간 사이트를 통해 항공편을 구매한 수천만 건의 내역을 분석한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Best Time To Book)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하는 날짜와 조건에 맞는 항공권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사려면 출국 24주 전에 예약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에서 떠나는 국제선 항공권 구매 시 연평균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하려면 최소 11주 전에는 예약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출처 = 스카이스캐너

전통적인 한국인 인기 여행지 일본은 출발하기 약 4달 전에 예약할 경우 항공권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 연속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 1위에 선정된 오사카는 출국 18주 전에 예약할 경우 7%가량 비용 절감이 가능했다. 스테디셀러 여행지인 도쿄는 출국 17주 전(-6%)에, 신흥 인기 여행지인 후쿠오카는 출국 15주 전(-6%)에 예약할 경우 가장 낮은 가격에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었다.

자유여행객에게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동남아는 구매 시점이 출발일과 비교적 가까워도 합리적인 가격에 항공권을 살 수 있었다. 지난해 한국인 인기 가족여행지 1위에 올랐던 괌의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은 출국 4주 전으로, 약 5%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여행이 가능했다. 전통적인 인기 휴양지인 세부는 7주 전(-5%), 오키나와는 9주 전(-9%)에 항공권을 예매해야 가장 가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은 3월에 가장 저렴하며, 3월에 출발하는 항공권은 연평균보다 약 7%가량 비용 절감을 할 수 있었다. 반면 항공권 가격이 가장 비싼 시기는 8월이며, 이때 출발할 경우 연평균보다 약 13% 정도 더 지불해야 했다.

같은 국가라도 최적의 여행 시점은 도시별로 차이가 있었다. 일본의 경우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등 주요 도시는 11월에 가장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었고 오키나와와 같은 휴양지는 대부분의 동남아 여행지와 마찬가지로 3월에 항공권이 가장 저렴했다. 필리핀 또한 마닐라는 10월에, 세부와 보라카이는 3월에 떠날 때 가장 싼 가격에 항공권 구매가 가능했다.

한편 인터파크투어의 2016년 국제선 항공 예약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혼행족’의 인기 여행지 1위는 일본 도쿄가 차지했다. 중국 상해, 일본 오사카, 태국 방콕, 홍콩 등이 뒤를 이었다. 6위는 대만 타이페이, 7위 필리핀 마닐라, 8위 영국 런던, 9위 중국 청도, 10위 중국 북경 순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