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X300_LG전자_20% 요금할인

▲ 출처=LG전자

Q. 얼마예요?

A. 출고가 25만3000원. 보급형 모델 중에서도 저렴한 편에 속하네요. 지원금은 월 6만5890원짜리 요금제 기준으로 KT가 가장 많이 줍니다. 22만5000원이나 주죠. SK텔레콤은 19만3000원, LG유플러스는 16만8000원을 지원해줍니다. KT에서 개통할 경우 최대 15% 추가 지원금까지 받으면 할부원금이 얼마 남지 않네요.

다만 20% 요금할인을 택하면 굳이 KT에서 개통해야 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지원금을 포기할 경우 매월 요금제 기본료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죠. 이 요금제 기준으로는 월 1만3200원을 할인받게 됩니다. 24개월로 계산하면 31만6800원이죠. 지원금은 물론 출고가까지도 뛰어넘는 정도네요.

Q. 어떤 제품이죠?

A. 누가 먹은 보급폰. LG전자는 ‘실용성에 집중한 동급 최강’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실 동급이라고 해봤자 손에 꼽힐 정도죠. 이 제품은 X 시리즈 신작입니다. 이 시리즈의 핵심 콘셉트는 ‘특화’죠. 프리미엄 제품에 들어가는 일부 기능만 뽑아 제품을 기획해 가격 거품을 걷어냅니다.

다만 X300의 뚜렷한 특화 포인트가 한눈에 들어오지는 않네요. 전반적으로 가격 대비 ‘기대 이상’이라는 점 외에는 굵직한 특징은 없어 보입니다. 굳이 꼽자면, 구글의 최신 OS인 안드로이드 7.0 누가를 빠르게 탑재했다는 점이 있겠네요. HD DMB를 지원하는 부분도 있고요.

▲ 출처=LG전자

카메라 기능도 준수한 편입니다. 전면 500만, 후면 1300만 화소로 별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LG전자만의 카메라 UX(사용자 경험)은 고스란히 담아냈죠. ‘오토 샷’이나 ‘제스처 샷’ 같은 기능 말입니다. 오토 샷은 셀카를 찍을 때 스마트폰이 사용자 얼굴을 자동 인식해 촬영하는 기능이다. 제스처 샷은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되는 기능이고요.

디자인도 보급폰이라기엔 세련된 모습입니다. 디스플레이 가장자리를 둥글게 처리했으며 곡면 글래스를 적용해 일체감 살렸죠. LG 특유의 뒷면 홈버튼 디자인도 계승했고요. 복고풍 패턴 디자인이 후면에 적용된 모습도 눈에 들어오네요.

착탈식 배터리를 채용했습니다. 일체형 대비 제품의 두께가 두꺼워지지만 착탈식을 여전히 선호하는 분들이 많죠. ‘보급폰’이라는 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한 스펙 요소들도 보입니다. 램 2GB에 내부 저장공간 16GB, HD IPS 디스플레이 등등.

*사양_사이즈: 144.8×72.1×8.09mm 142g / AP: 1.4GHz 쿼드코어 / OS: 안드로이드 7.0 누가 / 디스플레이: 5인치 HD IPS / 배터리: 2500mAh / 램: 2GB / 내장 메모리: 16GB / 카메라: 후면 1300만 / 전면 800만 / 컬러: 실버, 다크블루

▲ 출처=LG전자

Q. 요금제는요?

A. band 데이터 퍼펙트‧데이터 선택 65.8‧데이터스페셜A. 통신3사의 데이터 요금제입니다. 월정액이 6만5890원인 구간이죠. 데이터는 기본으로 10~11GB를 줍니다. 이를 모두 소진하면 매일 2GB씩 추가로 제공해주죠. 이마저도 다 사용한다면 느린 속도로 데이터 통신을 이용 가능합니다. 다른 데이터 요금제와 같이 음성과 문자는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Q. 추천 대상은요?

A. 설날 효도폰 찾는다면. 명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설에는 부모님 폰을 교체해드리는 건 어떨까요? X300은 효도폰으로 제격입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스펙에 알뜰한 가격까지. HD DMB를 지원한다는 것도 매력 포인트네요.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라든지 앱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어르신들에겐 문턱이 너무 높죠. 부모님이 얼리어답터가 아니라면 이 폰으로 효도를 해보세요.

Q. 비슷한 가격대는요?

➀ 갤럭시J3 2016: 출고가 23만1000원

➁ 팬택 IM-100: 출고가 25만3000원

➂ LG X 파워: 출고가 25만3000원

*매주 금요일 알짜통신이 찾아옵니다. 착한 통신 소비를 위한 코너입니다. 최신 제품은 아니지만 알뜰하게 구입 가능한 제품을 하나씩 정직하게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