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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개발도상국을 겨냥한 스마트폰 플랫폼 '안드로이드 원'을 미국에도 공급할 예정이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지난해 사이버공격이 전년도에 비해 6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알리바바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올림픽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구글, 미국에 개도국 시장용 저가 안드로이드폰 플랫폼 공급
구글이 개발도상국을 겨냥한 스마트폰 플랫폼 '안드로이드 원'을 미국에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IT전문매체 더버지가 최근 보도.
구글은 안드로이드 원 기반 스마트폰을 직접 생산하지 않고 제조업체들이 미국 시장에 이를 출시할 수 있도록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는 방침.
안드로이드 원은 구글이 신흥 시장 인도를 개척하기 위해 만든 저가형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주로 군소 제조업체들이 하드웨어를 생산해왔음.
더버지는 제조업체들이 제품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구글이 지정하지 않은 소프트웨어들을 추가로 탑재하는 것은 구글의 의도에 차질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음.
구글은 안드로이드 원을 가져가며 저가시장도 공략하고, 독자적으로 생산한 픽셀을 통해 고가 스마트폰 시장도 겨냥할 것으로 보임.
북대서양조약기구 "지난해 사이버공격 60% 증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지난해 사이버공격이 전년도에 비해 60% 증가했다고 최근 밝힘.
나토는 사이버공격을 새로운 전쟁 영역으로 공식 포함하고 있음. 사이버 공격이 작년에 많이 증가해 나토 전문가들은 매월 약 500차례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했다고 알림.
나토 측은 특정 국가나 단체를 지칭하지는 않은 채 외국 정부와 범죄·테러범들이 나토 네트워크 관련 사이버 공격의 배후에 있을 수 있다고 분석.
나토 대변인은 "모든 국가가 사이버 영역에서 광대한 자원이 있고 그들이 나토 네트워크에 대한 대부분의 공격에 책임이 있다"고 강조함.
나토는 지난해 육·해·공에서 전개되는 전쟁과 함께 사이버전도 전쟁 영역으로 공식 인정했음. 만약 특정 회원국이 공격을 받을 경우 나토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대응할 수 있음.
알리바바, 올림픽 스폰서십 체결
중국 알리바바가 19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올림픽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밝힘.
알리바바는 2028년까지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의 공식 후원업체 자격을 얻었음.
스폰서십 체결 금액은 총 5억 달러(5천890억원)로 알려짐.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스폰서십 체결 후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공식 스폰서십 체결이 짝퉁 상품을 퇴치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힘.
그는 이어 "알리바바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짝퉁' 검사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림픽 후원으로 누가 공인 판매업체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