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종근당

우리나라 변비 환자는 매년 6%씩 늘어났다. 2012년 기준으로 20~50대 환자 비중은 31.4%다. 성별로 보면 2015년 기준 여성 변비환자는 약 35만명으로 남성 환자에 비해 1.4배 많다.

변비는 다양한 이유로 생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 기관은 움직임을 멈추고 소화 불량으로 이어지게 된다. 소화불량은 변비로 이어진다. 다이어트도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음식과 수분의 섭취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다. 또 불규칙적인 식사 습관이나, 장시간 스마트폰을 보며 변기에 앉아있는 배변 습관,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있거나, 운동량이 적은 경우 등도 변비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다.

이렇게 보면 현대인들이 변비를 피해가기는 쉽지 않은 듯하다. 대부분 책상 앞에 오래 앉아있거나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운동할 시간도 부족하다. 음식은 대부분 인스턴트로 때우기 일쑤다. 그럼에도 변비로 인해 병원을 찾기에는 왠지 발걸음이 무겁다. 그럴 때 생약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섭취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약은 천연으로 산출되는 자연물을 그대로 쓰거나 혹은 말리거나 가루로 만드는 등의 간단한 가공처리를 통해 의약품으로 쓰는 것을 말한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부작용이 적은 것이 꼽힌다.

생약성분이 함유된 변비약 ‘생유’는 대황과 감초를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이다.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해 배변을 돕는 대황과 복통·설사를 완화하는 감초의 이중 작용으로 부작용 없이 변비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준다.

대황과 감초의 복합 처방은 오래 전부터 그 효과가 입증된 한방 처방법이다. 중국 후한시대 명의인 장중경이 저술한 <금궤요략>에도 수록돼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성분은 현재 일본에서 변비약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기도 하다.

‘생유(生柔)’는 생약성분을 의미하는 한자 생(生)과 부드럽다는 의미의 유(柔)를 말한다. 부드러운 배변을 돕는 생약이라는 뜻이다. 영문 생큐(Thank You)와 유사한 발음이기도 해,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겠다는 의미도 담았다는 후문이다.

이 제품은 타원형 정제로 복용 시 목넘김이 부드럽도록 만들었다. 하루에 한 알만 먹으면 돼 복용 편의성도 높다.

최근 종근당은 월경불순치료제 ‘프리페민’, 갱년기 치료제 ‘시미도나’와 함께 여성 환자에게 적합한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생유’ 출시로 여성들을 위한 생약성분 일반의약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제품 간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방침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많은 환자들이 복통과 설사 등의 부작용 때문에 변비약 복용을 기피하고 있다”며 “생유는 부작용을 개선시킨 생약으로, 환자들의 걱정과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