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가 극동에 투자하는 자국 기업들을 위해 가칭 '극동투자지원센터' 설립을 러시아에 제안했다.

이에 일본에 이어 극동개발의 주요 협력국으로 꼽히는 중국 또한 적극 가세하며 극동개발의 참여구도가 그려지는거 아니나랴는 의견에 한층 설득력이 더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알렉산드르 갈루쉬카 극동개발부 장관은 “센터가 설립되면 향후 극동에 투자하는 중국기업들의 양적 증가뿐 아니라 사업들도 한층 고도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극동에서 러ㆍ중간의 협력이 아주 활발히 진행중이라며 23개 프로젝트가 30억 루블(약 600억원) 규모의 사업이 이미 실행됐다”고 밝혔다. 극동개발부에 따르면, 이는 극동에 투자한 전체 외국인 투자금액 가운데 약 22% 에 달하는 규모이다.

오는 2020년까지 약 500여개의 새로운 기업들이 설립될 것이며, 주로 선도개발구역,자유항 등지에 이같은 신규 사업체들이 집중될 것이라고 극동개발부 관계자는 덧붙엿다.

한편 오는 2020년까지 약 1조 3000억 루블 규모가 투자되어 470여개의 프로젝트가 극동에서 추진될 전망이다. 이로 말미암아 약 8만여 개의 신규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는게 관리당국의 관계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