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사용자 경험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것은 카메라 기능이다. 이 지점에서 카메라 모듈 업체인 캠시스가 나름의 성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 갤럭시A. 출처=삼성전자

캠시스는 19일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2017년도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의 출시 일정에 맞춰 고화소 품질의 16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모듈을 양산승인을 거쳐 다음달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갤럭시A5와 A7, 중국시장을 겨냥한 갤럭시C9프로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A시리즈는 프리미엄 제품에 준하는 카메라 기능과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으며, 특히 전면과 후면 모두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선명하고 생생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갤럭시C시리즈 역시 전·후면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고 5인치대 풀HD 디스플레이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보급형 라인뿐 아니라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8에도 전면 카메라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캠시스 박영태 대표이사는 “고화소·고기능의 카메라모듈의 경우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제품이라는 점에서 스마트폰 카메라의 고사양화 추세는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랜 기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계 선도기술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