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코노믹리뷰 노연주기자

 

추위가 주춤한 사이 미세먼지가 말썽이다. 오늘(18일) 서울을 포함한 중부와 전북 지역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겠다.

여기에 베이징 등 중국 북동 지방이 또다시 강력한 스모그에 휩싸였고 한반도까지 넘어올 전망이다. 스좌장과 텐진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280 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치솟았다.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무려 10배를 웃도는 수치다. 

기상청에 따르면 추위가 풀리고 오늘부터 비교적 온화한 서풍이 불면서 중국발 오염물질이 바람을 타고 날아올 것으로 보인다. 외출시 마스크를 잘 챙기는 등 호흡기 관리에 신경써야겠다. 

한편 전국에 구름이 다소 많은 가운데 오후부터 차츰 맑아지겠다. 낮 기온은 서울 4도 부산 9도로 포근하겠다. 

절기 대한인 모레는 전국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눈이 그친 후에는 또 다시 한파가 찾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