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중 CCTV 캡처

중국의 야심찬 우주 프로그램에 따르면, 중국은 2018년까지 달 뒷면에 우주선을 착륙시키고 2020년까지 화성에도 우주선을  보낸다.

중국 국가항천국(中国国家航天局)은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의 우주 항공 정책을 발표하면서 중국 정부의 우주 탐사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고 CNN이 최근 전했다.

항천국의 우 얀후아 부소장은 2020년까지 화성에 우주선을 보내 궤도를 돌며 탐사하고 이어서 화성 표면에서 토양을 채취하는 두 번째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중국의 우주 계획에는 목성과 그 행성에 탐사선을 보내는 계획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우리의 목표는, 적어도 2030년 무렵에는 중국이 세계 우주 강국의 대열에 서는 것입니다.”

우주 경쟁에 뒤늦게 뛰어 들었지만 공격적으로 따라잡겠다는 것이다.

중국은 우주 경쟁에 관한 한 후발국이었다. 중국은 미국이 달에 처음 사람을 착륙 시켰을 때 까지도 우주선을 쏘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그 이후 10년 동안 중국은 수 십억 달러를 의 돈과 자원을 우주 연구와 훈련에 쏟아 부었다.

2003년부터 우주 유영에 들어가더니, 달에 탐사선을 착륙시켰고, 20톤급의 우주 정거장을 만들기위한 전초 작업으로 우주 실험실을 쏘아 올렸다.

중국은 또 5명의 우주인을 동시에 성공적으로 쏘아 올림으로써 러시아와 미국에 이어 우주인을 우주에 보낸 세계 세 번째 나라가 되었다.

우 부소장은, 달에 사람을 보내는 가능성을 여전히 연구하고 있지만, 2018년까지 달의 반대쪽에 로봇 탐사선을 연착륙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이 미국 나사(NASA)를 제외한 여타 국가의 우주 탐사 기관과의 국제적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의회는 국가 안보에 관한 우려로 지난 2011년부터 나사가 중국과 협력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기간 중 나사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면서 “우주는 끔찍한곳”이라고 언급했다. 그의 선거 참모들인 로버트 워커와 피터 나바로는 "나사는 지구 중심부 연구보다는 우주 활동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 지구 중심부 연구는 다른 기관에 맡기면 된다.”라고 말하며 미국 우주 프로그램에 대한 ‘새 비전’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미국 정부의 우주 프로그램이 그 동안 투자 부족을 겪는 동안, 중국과 러시아는 군사 목적에 초점을 맞춘 우주 개발을 추진해왔다”면서, “중국과 러시아는 우주에서 명백하게 미국의 눈과 귀를 부인하고, 그 질을 떨어뜨리고, 기만하고, 파괴시키기 위한 무기들을 개발해 왔다.”고 경계했다.

중국 항천국 관리들은 중국의 우주 탐험과 개발은 평화적 목적이 깔려 있음을 거듭 반복하면서도, 워커와 나바로의 언급이 미ᆞ중 우주 개발 협력 가능성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