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오늘 영장심사...삼성, "도주-증거인멸 우려없어"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 예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리. 한편 삼성 측은 이재용 부회장이 도주나 증거 인멸 우려가 없고, 그룹 경영 공백 우려와 국가 경제에 미칠 파장 등을 반영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적극 변론할 방침.

◆여권·국민의당, 표창원 '65세 정년도입' 일제히 비판

새누리당은 "대통령 등 모든 공직에 최장 65세 정년을 도입해야 한다"는 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발언에 대해 "패륜적 주장”이라고 비판. 바른정당은 “어르신과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지적. 국민의당도 "선출직 공무원에 정년 제한을 두는 사례가 세계의 민주국가 가운데 어디에 있나"고 반문하며 "문재인 전 대표도 집에 가서 쉬라는 뜻이냐”고 비난.

◆ ‘반기문 퇴주잔’ 논란은 ‘악의적 편집’…당시 동영상 공개

반기문 전 총장 측은 지난 14일 반 전 총장이 선친 묘소 참배시 버려야 할 퇴주잔을 마셨다는 일부 언론의 비난 기사와 관련, 당시 전체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런 내용을 악의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반박. 현장 영상에는 반 전 총장은 집안 어른의 안내에 따라 첫 술잔은 산소 주변에 뿌리고, 두 번째 잔을 묘소에 올린 뒤 아내와 큰 절을 하고, 다시 무릎을 꿇고 음복하는 등 고향 관습대로 제례를 올리는 장면이 담겨.

◆ 현대차, 31억달러 대미투자 발표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미국에 31억달러를 투자한다고. 이는 지난 5년간 투자액 21억달러보다 50% 증액된 규모. 31억 달러 중 30~40%는 미래자동차 신기술 개발에, 나머지는 생산시설 및 신차종 투입에 투자할 계획. 한편 현대차측은 이번 결정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는 무관하다고 말해.

◆ 메이 英총리, ‘하드 브렉시트’ 천명…”EU 완전 탈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7일(현지시간) '하드 브렉시트' 방침을 천명. '하드 브렉시트'란 유럽연합(EU)의 단일시장과 관세 동맹에서도 완전히 탈퇴하겠다는 것. 메이 총리는 "영국은 EU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혀.

◆ 한국, 혁신지수 세계 1위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이 2017년 혁신지수(innovation Index)에서 89점을 얻어 정상에 올랐다고 발표. 혁신 상위권인 10위까지는 스웨덴(83.98), 독일(83.92), 스위스(83.64), 핀란드(83.26), 싱가포르(83.22), 일본(82.64), 덴마크(81.93), 미국(81.44), 이스라엘(81.23)의 순. 한국은 연구개발 부문 지출, 제조업 부가가치, 특허활동 등 3개 부문에서 1위. 반면 생산성 부문에서는 32위에 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