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둔 16일 오후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시민들이 설 선물세트를 보고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

설을 앞두고 밥상 물가가 치솟고 있다. 사실 물가가 오른다는 말은 이제 더 이상 놀랍지도 않다. 그럼에도 올해는 조류독감으로 인한 계란 대란 등의 파장으로 체감 물가는 더 크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월 10일을 기준으로 전통시장의 경우 올해 설 차례상 준비 비용은 25만4000원, 대형 유통업체는 34만1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각각 8.1%,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풍(차바)의 피해를 입은 배, 무 등 겨울 채소가 가격이 크게 상승했는데, 평년 1200원대였던 배추가 올해 3000원대로 올랐고, 무는 평년 600원대에서 올해 1700원대로 증가했다. 또한 당근의 경우 평년 900원대에서 올해 2800원대까지 상승했다. 설을 앞두고 멈출 줄 모르는 물가 폭등에 시민들의 근심이 더해지고 있다. 

설을 앞둔 16일 오후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
설을 앞둔 16일 오후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
설을 앞둔 16일 오후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
설을 앞둔 16일 오후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
설을 앞둔 16일 오후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
설을 앞둔 16일 오후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
설을 앞둔 16일 오후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