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할린주의 2017~2019년 3개년간 예산이 540억 루블(약 1조원)로 확정됐다.

최근 사할린주 정부는 중기적 관점의 지역 투자 사업들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위해 이같은 예산안을 심의ㆍ확정했다고 주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공시했다.

전체 예산 가운데, 약 1% 수준인 4억 6천만 루블은 연방예산으로. 나머지는 지방예산에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연도별 예산집행 세부계획도 이미 사업별로 수립돼, 250억 루블 가량은 금년도 예산으로, 이어 2018년은 178억 루블, 2019년은 잔여예산 모두를 소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러시아와 일본의 대규모 경협이 예고된 가운데, 극동의 사할린주는 일본 기업의 대표 투자지역중 하나이다. 러시아 수산업과 사할린 유전가스 등으로 극동지역 최대 자원의 보고로 알려진 사할린주이다.

그 여느때 보다 지역개발에 주정부가 나서는 모양새여서 향후 추진행보가 더더욱 주목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