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을 낚는 손맛은 쉽게 잊을 수 없다. 다만 겨울 날씨는 짜릿한 손맛도 잊게 만든다. 극성 낚시인이 아니라면 봄날을 기약하게 된다. 방법이 있다. 모바일 낚시게임을 즐기는 것이다. 추운 겨울 전기장판에 몸을 붙이고 손맛을 제대로 느껴보는 건 어떨까? 추천 낚시게임 5종을 모았다.

▲ 출처=퍼니팩

라이벌 피싱 퍼니팩이 개발한 모바일 낚시 게임이다. 아직 정식 출시된 게임은 아닌데 오는 25일까지 원스토어 베타게임존을 통해서 오픈 베타를 진행한다. 라이벌 리그 대전을 통해 기존의 낚시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경쟁심을 자극 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리얼한 낚시 느낌을 유저에게 전달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유저편의성을 더욱 극대화한 보다 진화된 3D 낚시 게임이라는 설명이다. 릴을 던지는 순간 날아가는 루어의 시점으로 바뀌어 3D로 구현된 물고기가 살아 움직이는 모션을 볼 수 있다. 갈매기와 뱃고동 소리 등은 실제 낚시터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20개에 달하는 낚시터는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으며 낚을 수 있는 어종은 150여종에 달한다. 300여개의 다이나믹한 퀘스트 시스템은 출조시마다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 출처=컴투스

낚시의 신 컴투스의 대표적인 모바일 낚시게임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응을 얻은 타이틀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5000만건을 돌파했다. 세계 곳곳의 유명 바닷가, 호수 등의 낚시터 현장을 그대로 구현하고 물고기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표현하는 등 리얼리티를 극대화했다. 짜릿한 손맛을 강조한 생동감 넘치는 플레이가 강점이다. 전 세계인에게 익숙한 낚시에 모바일에서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색 물고기 콘텐츠와 이벤트 등의 재미요소가 더해졌다.

▲ 출처=블랙커피

월척특급 신생 개발사 블랙커피의 모바일 민물 낚시게임이다. 이상균 총괄 PD는 PC 온라인게임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게임 개발만 20년 경력의 베테랑 개발자이면서 동시에 붕어낚시경력 또한 20년에 가까운 전문 낚시인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낚시의 묘미를 최대한 살려냈다. 게임에서는 국내 유명 낚시터 120곳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낚시게임 최초로 10대의 낚싯대 동시 사용이 가능하다. 사실성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무한랭킹전이나 실시간 출조지 최대어 경쟁 등의 콘텐츠도 흥미요소다.

▲ 출처=게임빌

피싱마스터 이 게임 역시 낚시의 신과 함께 대표적인 모바일 낚시게임이다. 2012년 3월 게임빌의 자체 개발 낚시 게임으로 첫 선을 보였다. 지난해 시즌5를 오픈하면서 장기흥행 중이다. 스마트 폰의 틸트 기능을 이용해 찌를 던지는 조작 등 실제와 흡사한 게임성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물론 각 물고기의 종류와 상태, 줄을 풀고 당기는 텐션에 따라 진동으로 전달되는 모바일 특유의 ‘손맛’으로 글로벌 마니아를 다수 확보해왔다. 5년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으며 특히 대만, 싱가포르, 슬로베니아, 인도 등에서는 오픈 마켓 스포츠 장르 매출 상위를 고수하고 있다.

▲ 출처=추콩코리아

낚시의 달인 ‘꾼의 손맛’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타이틀이다. 지난해 추콩코리아가 출시했다. 묵직한 손맛이 인상적인 게임이다. 거대 물고기와 공룡 등 보스에게 도전하는 ‘초대물 낚시’, 스탬프를 모으면 다양한 상품을 즉석에서 수령할 수 있는 ‘이벤트 낚시’ 등 매력적인 콘텐츠를 갖췄다. 또한 레벨업에 따른 스탯 포인트 배분과 장비 강화 등 RPG와 같은 육성 요소와 어류 도감, 피시뱅크 등 수집 요소까지 갖춰 풍부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