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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만 15세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평일 기준 하루 2시간일 때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민간 우주항공기업 ‘문익스프레스’가 이제까지 총 4500만달러(약 531억원)를 모금에 성공해 달 탐사 꿈에 한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애플 주요 공급업체 중 하나인 페가트론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 정책에 따라 북미 생산 확대를 검토 중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출처=픽셀

하루 2시간 이상 스마트폰에 매달려야 행복한 청소년들

영국의 만 15세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평일 기준 하루 2시간일 때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남.

영국 옥스퍼드대 인터넷연구소 실험심리학자 앤드루 시빌스키 박사와 카디프대의 네타 와인스타인 교수는 미국 심리과학협회가 발간하는 <심리과학>지 최근호에 이런 내용의 논문을 실었음.

연구진은 영국 교육부의 전국 학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만 15세 청소년 12만여명의 스마트폰, PC, TV, 게임기 등 '디지털 화면' 사용시간과 이들이 느끼는 정신적 웰빙의 상관관계를 조사했음.

청소년들의 정신적 웰빙이 최고치가 되는 디지털 기기 평균 사용 시간은 평일 기준 비디오 게임 1시간 40분, 스마트폰 사용 1시간 57분, 영화·TV 등 비디오 보기 3시간 41분, 컴퓨터 사용 4시간 17분으로 나타났음.

연구자들은 디지털 화면 사용이 일정부분 청소년들의 정신적 웰빙을 높여 주고 그 뒤로는 약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내렸음.

시빌스키 박사는 “디지털 세대에게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명확한 분석에 기반해 청소년 디지털 기기 사용에 관한 정책 권고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

▲ 출처=픽셀

민간 기업 최초의 달 탐사 올해 성공할까?

미국 실리콘밸리의 민간 우주항공기업 ‘문익스프레스’가 최근 2000만달러(약 136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등 총 4500만달러(약 531억원)를 모금에 성공했다고 인디펜던트지가 최근 보도.

문익스프레스는 연말까지 달 탐사선 ‘MX-1E’를 달에 보내는 게 목표. 문익스프레스는 지난해 7월 달탐사 허가를 받은 최초의 민간 기업으로 이 탐사에 성공하면 거액의 상금을 받을 수 있음.

구글은 올해 달탐사에 성공하는 민간 기업을 상대로 총 상금 3000만 달러를 주는 ‘루나 X 프라이즈’ 대회를 진행 중임. 수상 조건에는 탐사선이 달 표면에서 500m 이동하고 고화질 동영상과 사진을 지구로 전송해야한다는 내용이 있음.

현재 문익스프레스 외에도 이스라엘, 인도, 동유럽 출신 등으로 이뤄진 여러 팀이 최초의 민간 달탐사를 두고 경쟁하고 있음.

애플 하청업체 페가트론, 미국 생산 검토 중?

애플 주요 공급업체 중 하나인 페가트론(Pegatron)이 미국에서 생산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

통즈셴 페가트론 회장은 지난 연말 페가트론이 현재 미국에 생산 공장을 여러 곳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필요하다면 3~5배 정도 생산량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밝힘.

페가트론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와 인디애나 주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음. 생산량은 매우 적은 상태로 알려짐. 디지타임스는 페가트론이 북미 지역에서 생산량을 확대할 경우 로봇을 도입해 자동화 생산 라인을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함.

한편 페가트론은 애플이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요청으로 미국에 생산 거점 이전을 고려하던 당시 미국 이전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음. 하지만 최근 통즈셴 회장의 발언을 두고 볼 떄 트럼프 정권의 정책을 따를 가능성이 크다고 디지타임스는 분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