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카메라 브랜드들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유저 챙기기에 나섰다. 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특별한 멤버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가 하면 사진전을 열어 유저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어나가기도 한다. 카메라 브랜드가 유저를 챙기는 방법을 보여주는 3가지 사례를 모았다.

수리비 지원부터 무상 렌탈까지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X 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 사용자를 위한 특별 멤버십 프로그램 ‘후지필름 프리미엄 서비스(FPS)를 도입했다고 16일 전했다. FPS 회원에게는 유상 A/S 비용 30% 할인, 수리 기간 내 최신 기종 무상 대여, A/S 택배 무료 접수, 우선 제품 수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본사 AS 센터 방문 시 FPS 전용 라운지에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회원의 생일이 있는 월에 사용 가능한 특별 할인 쿠폰 ‘X 스토어 바우처’와 X 아카데미 50% 할인 수강권도 지급된다.

끝이 아니다. 최신 조명 시스템 및 각종 촬영 보조 장비를 갖춘 후지필름 ‘프라이빗 스튜디오’도 렌탈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X 시리즈의 다양한 바디와 후지논(FUJINON) 렌즈를 무상으로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 FPS 회원들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후지필름은 매년 멤버십 회원 대상 사진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작들을 X 갤러리 내 별도공간을 마련해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FPS 회원들이 함께 모이는 스페셜 파티도 준비 중이다.

FPS 회원은 X-프로 시리즈나 X-T 시리즈 바디 1대 이상과, XF렌즈 5종 혹은 밝은 조리개의 프리미엄 줌렌즈인 ‘레드라벨렌즈’ 3종 이상을 정품 등록한 유저에 한해 가입 자격 조건이 주어진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선옥인 마케팅 팀장은 “2017년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기존 X 시리즈 유저들의 브랜드 로열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사진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39만9000원 배터리 홀더 무상 지급

올림푸스한국은 내달 27일까지 자사의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 Mark II’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정품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E-M1 Mark II는 올림푸스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인 OM-D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이다. 방진·방적·방한 성능을 갖춘 올림푸스 특유의 안정성 높은 소형·경량 바디에 렌즈교환식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인 초당 최대 60프레임(Single AF시)의 고속 연사와 초고속 듀얼 패스트 오토포커스(DUAL FAST AF), 풀프레임 DSLR에 필적하는 초고화질을 지원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E-M1 Mark II 정품 등록을 마친 고객에게는 카메라 바디에 장착 시 안정된 그립감을 제공하는 배터리 홀더 HLD-9(정가 39만9000원)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HLD-9은 방진·방적 성능을 갖춘 E-M1 Mark II 전용 파워 배터리 홀더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으며, 세로 방향으로 사진을 촬영할 때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셔터와 조작버튼이 탑재돼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은 같은 기간 동안 자사의 플래그십 라인업 OM-D의 ‘E-M5 Mark II’와 ‘E-M10 Mark II’를 비롯해 지난 해 카메라 사업 8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PEN-F’, 그리고 프리미엄 셀피 미러리스 카메라 ‘PEN E-PL8’의 정품등록을 완료한 고객에게 추가 배터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정훈 본부장은 “지난 달 출시 이후 올림푸스의 플래그십 카메라 OM-D E-M1 Mark II에 보내주신 고객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정품등록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은 이벤트를 통해 고객분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별한 사진전, 현장 경품 이벤트 풍성

한국후지필름은 오는 20일부터 열흘간 ‘빛나는 기록, 인스탁스 2017’ 사진전을 개최한다. ‘빛나는 기록, 인스탁스 2017’은 인생에서 빛나는 순간들을 7명의 청년 아티스트들과 함께 예술로 표현한 사진 전시회다. 순간에 대한 아티스트들의 감각적인 해석과 참신한 표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보는 재미와 시각적 영감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포토존 무료 촬영 행사부터 미래의 자신에게 보내는 사진 엽서 쓰기, 전시장 사진 찍고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기 등 관람의 추억을 더욱 풍성하게 꾸며줄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돼있다. 이번 사진전은 20일부터 30일까지 건대 커먼그라운드 3층 토이리퍼블릭 전시장에서 개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사진전 개최를 기념해 한국후지필름 공식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서는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전에 함께 가고 싶은 친구를 해시태그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인스탁스 카메라, 인스탁스 쉐어2 프린터, 커피 기프티콘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젊은 청년 아티스트들의 기발한 표현방법을 통해 인스탁스 사진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 관람객들과 소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며 “인스탁스 사진의 색다른 모습을 마음껏 즐기시고 현장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선물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