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식품 '심천수' 2종. 출처= 정식품

우리나라 최초의 두유 ‘베지밀’을 개발한 음료기업 정식품이 생수시장에 뛰어든다.

정식품은 생수 브랜드 '정식품 심천수' 제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정식품 심천수는 0.5리터와 2리터 2가지 제품으로 출시되며, 지리산 산림 해발 510m 위치의 지하 200m에서 취수한 천연암반수로 만든 제품이다. 

국내 생수 시장은 광동제약 ‘제주 삼다수’,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 농심 ‘백산수’ 등 주요 식품음료 업체들의 브랜드가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최근 신세계푸드는 생수업체 ‘제이온’의 인수로. 아워홈은 지난해 12월 아워홈 지리산수를 자사의 온라인 몰을 통해 판매하는 등으로 생수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상태다. 여기에 정식품도 가세하면서 국내 생수 시장의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국내 생수시장은 지난 2000년 이후 연평균 11% 성장하며 지난해 7000억원 규모를 기록한데 이어 오는 2020년에는 1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식품 관계자는 “웰빙 트렌드 확산, 소규모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생수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정식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심천수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