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특검 “이재용 영장 청구 여부 내일 결정”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특별검사팀이 월요일인 내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전망. 특검팀 관계자는 “내일 오후 전까지는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찬성표를 받는 대가로 최순실씨와 그의 딸 정유라(21)씨에게 모두 94억여원을 특혜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음. 

2. 여수수산시장 화재 발생, 당국 피해지원 총력

15일 오전 2시 20분 여수수산시장 화재 발생, 불길은 2시간 만에 진화. 시장 전체 125개 점포 중 116개 점포가 불에 타는 피해 발생. 경찰은 화재 피해액 규모를 약 5억 2000만원으로 추산. 여수시는 주철현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화재 발생 직후 상인회 대표 등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피해 현황 파악과 함께 복구 대책 마련중.

3. 한국은행 “경기부양 위한 가계부채, 효과 미미” 

소비촉진을 통한 경기부양으로 발생하는 가계부채의 긍정적 효과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소비제약과 같은 부정적 효과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15일 강종구 한은 미시제도연구실장 ‘가계부채가 소비와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 - 유량효과와 저량효과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혀. 특히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커지면서 부정적 효과가 더욱 확대되고 있어 가계부채 증가세 억제가 필요하다고 지적. 

4. 실직·폐업하면 최대 1년간 주택대출 원금상환 유예

차주(借主)의 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체 전이라도 실직·폐업 등으로 채무상환이 곤란한 경우 1년간 원금상환을 유예하는 방안 도입 예정.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15일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연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체 전에 채무조정을 하는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혀. 유예기간 중에는 기본이자만 부과되며, 연체이자는 부과되지 않는다. 요건에 따라 6개월에서 1년간 원금상환을 유예하되,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유예기간을 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 

5. 중국 허난성 30대 AI 감염 환자 1명 사망

중국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 13일 보도를 통해 허난(河南)성 거주 30대 남자가 H7N9형 AI(조류독감)에 걸려 사망했다 보도. 허난성 위생당국은 융청(永城)시에 거주하는 36세 장(張)모 환자가 H7N9형 AI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다가 끝내 숨졌다고 밝혀. 쉬저우시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장씨의 가검물을 채취해 2차례 검사한 결과 H7N9형 AI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분석. 현지 위생 당국은 중국이 H7N9형 AI 유행기에 접어들었다며 특히 남부지방에서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 

6. ‘트럼프 보이콧’ 확산, 민주당 의원 17명 취임식 불참 선언 

더힐, 폴리티코 등 미국 언론은 14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불참하겠다고 밝힌 민주당 하원의원이 17명으로 늘어나는 등 트럼프 보이콧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해. 바바라 리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 존 루이스 하원의원(민주·조지아) 등은 “인종차별주의, 성차별주의, 외국인 혐오증, 심한 편견을 드러낸 대통령을 지지할 수 없다”고 취임식 불참 이유 설명. 아직까지 대통령 취임식 불참을 밝힌 상원의원은 나오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