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계절에 비해 야외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이지만, 이번 겨울에는 이례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야외 활동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그러다 보니 예전에는 스키나 스노우 보드가 주를 이루었던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이 날이 갈수록 점차 다양해지기 시작했다.

눈이 오거나 얼음이 얼어야만 즐길 수 있는 시즌성 활동부터 겨울에 즐기면 그 매력이 배가 되는 활동까지 겨울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들이 속속들이 나오면서 날씨가 추운 겨울이라도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캠핑을 자주 다니는 캠핑족이나, 산악 라이딩을 즐기는 라이딩족들은 여름보다 겨울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기에 매력적이라고 말한다.

날씨가 춥다고 집에만 있기 보다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으로 보다 건강하게 겨울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자전거 전문기업 삼천리자전거가 올 겨울을 더욱 짜릿하게 보낼 수 있는 이색 레포츠 활동을 추천한다.

▲ 삼천리자전거 칼라스 70 / 출처 = 삼천리자전거

이색적인 라이딩, 겨울 산을 즐겨보자

우리나라는 약 70%가 산지로 이루어져 있을 만큼 크고 작은 산들이 많다. 그만큼 등산을 즐기는 사람도 많아 휴일이면 등산이나 산책, 운동을 나온 사람들로 붐벼 라이딩족들이 산악 라이딩을 즐기려면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다.

하지만 모든 아웃도어 활동의 비수기라고 말하는 겨울, 매서운 바람 덕분에 등산객의 발길이 줄어든 겨울산은 산악 라이딩을 즐기는 라이딩족의 천국이다. 등산객을 배려하기 위해 서행하거나 등산로를 피해 코스를 짜는 수고로움이 덜어져 라이딩 흐름의 끊김이 없이 산의 정취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 이런 산악 라이딩족을 위해 방한 기능이나 미끄럼 방지가 적용된 윈터슈즈나 방풍과 보온성이 좋은 장갑, 마스크 등 겨울 라이딩을 위한 용품들도 다양하게 출시돼 환영 받고 있다.

겨울의 낭만을 느끼고 싶다면 ‘겨울 캠핑’을 떠나자

최근 국내 캠핑인구는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약 1200개의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고, 캠핑인구는 약 5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캠핑은 연인과, 가족과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아웃도어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캠핑을 자주 다니는 캠핑족에게 사계절 중 가장 낭만적인 캠핑을 꼽으라면, 단연 캠핑의 꽃은 겨울 캠핑이라고 입 모아 말한다. 따뜻한 모닥불 앞에서 즐기는 고요하고 아름다운 설경이야말로 겨울 캠핑이 선사하는 최고의 매력이다. 하지만, 겨울캠핑은 낮은 기온으로 인한 저체온증, 화재 등 여름캠핑보다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꼼꼼한 장비 체크와 안전수칙에 따라 즐겨야 한다.

짜릿한 겨울을 원한다면, ‘아이스 다이빙’에 도전해보자

이번 겨울을 짜릿하게 보내고 싶다면, 아이스 다이빙을 추천한다. 아이스 다이빙은 강물 위의 얼음을 깨고 들어가는 겨울 레저 활동으로 겨울철 스쿠버 다이빙으로 볼 수 있다. 본래 물속 탐사 혹은 구조작업을 위해 시작됐다가 점차 겨울철 레포츠로 자리잡게 됐다.

겨울에는 강물이 얼어 유속이 느리기 때문에 시야가 맑아진다. 한가롭게 헤엄치는 빙어, 겨울잠 자는 민물고기를 구경하며 얼음 밑 고요한 물속을 탐험하는 것이야말로 아이스 다이빙이 주는 최고의 매력이다. 다만, 아이스 다이빙을 즐기기 위해서는 충분한 사전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 다이빙을 하는 시간대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가 적당하고, 체력 소모가 심한 활동이기 때문에 1회 15분, 다이빙 후 30분~1시간 정도의 휴식을 취해야 한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최근 겨울철에도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활동이 점차 다양해지면서, 추운 겨울이지만 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례적으로 추위가 덜한 이번 겨울에는 연인,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 다양한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며 알찬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천리자전거는 겨울 산악 라이딩을 즐기기 위한 자전거로 아팔란치아 MTB라인 ‘27.5 칼라스(Callas) 70’을 추천했다. 본격적인 산악 라이딩에 입문하는 라이딩족을 위한 자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