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이미지 편집용 음성 비서를 도입할 계획이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어도비가 새로운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비디오에는 어도비의 새 사진 앱(애프리케이션) 모습이 보여진다. 앱 상단 마이크 버튼을 누르면 음성비서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음성 비서는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사진의 불필요한 부분을 자르거나, 재배치하거나, SNS에 게시한다.

더버지는 어도비가 온디바이스 컴퓨팅을 통해 사진을 수정하거나 클라우드 기반의 자연어 이해 서비스를 통해 사진을 수정하는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더 복잡한 작업도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설명이다.

어도비 측은 “이번 시도는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한 첫 단계”라면서 “편집 도구와 검색 기능도 음성 기반 비서에 도입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