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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11일(현지시간) ‘저널리즘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언론과 협업해 뉴스를 게시하고 언론인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이용 촉진 교육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웨덴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퇴임을 앞둔 오바마 대통령에게 ‘플레이리스트 대통령’을 제안했습니다. 지난해 애플의 매출이 2001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하며 애플 최대 하청업체인 폭스콘 매출도 25년 만에 첫 감소했습니다.

▲ 출처=페이스북

페이스북, '저널리즘 프로젝트' 공개

페이스북은 11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저널리즘 프로젝트’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함. 언론사들과 협업으로 뉴스를 게시하며 관계를 강화하고, 언론인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이용 촉진 교육을 하기로 하는 내용이 중심.

뉴욕타임스는 "페이스북은 세계 최대 정보유통업체 중 하나다. 앞으로 사이트를 통해 오가는 수백만 건의 기사들에 대해 책임을 지고, 그 역할을 인정하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함.

페이스북의 저널리즘 프로젝트는 조만간 워싱턴포스트, 복스 미디어를 등 과 제휴해 시작될 예정. 반면 뉴욕타임스는 파트너로 참여하지 않고 추후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힘.

페이스북 저널리즘 프로젝트에는 사용자가 구독할 수 있는 즉석 기사 요약 패키지, 유료 구독을 위한 무료 평가판, 언론사 개발팀과의 해커톤, 기자들을 위한 페이스북 이용서 발간, 뉴스 읽기 능력 증진 및 가짜 뉴스 방지 대책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임.

▲ 출처=위키미디어

스포티파이, 퇴임 앞둔 오바마 대통령에 '플레이리스트 대통령' 제안

스웨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오는 20일(현지시간) 퇴임을 앞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플레이리스트 대통령‘ 제안을 했다고 BBC가 10일(현지시간) 보도.

스포티파이의 다니엘 엘크 CEO가 트위터를 통해 이런 제안을 했음. 이런 제안이 나오게 된 배경은 지난주 스웨덴 대사의 부인인 나탈리아 브르제닌스키가 백악관 만찬에서 한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을 포스팅한 것이 계기가 됐음.

그는 브르제닌스키에게 "스포티파이의 일자리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여러분 모두가 내 플레이리스트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힘.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공식 백악관 스포티파이 계정을 통해 '대통령의 여름 플레이리스트'를 게시했음. 그는 자신이 직접 선정한 20곡의 좋아하는 음악을 올려 주목을 받았음.

▲ 출처=위키미디어

애플 매출 감소에 폭스콘 매출 25년 만에 첫 감소

애플 아이폰 최대 하청업체인 대만 폭스콘의 지난해 매출이 2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1일(현지시간) 보도.

폭스콘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줄어든 4조 3560억 대만달러(약 163조2000억 원)로 집계됐음. 폭스콘의 연간 매출이 감소한 것은 1991년 상장 이후 처음.

이는 애플의 지난해 매출이 2001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데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임. 애플은 폭스콘의 최대 거래처로, 매출에서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함.

그러나 지난해 12월 매출은 중국 설 연휴에 대비한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아이폰 7 플러스 모델의 주문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9.76% 늘어났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