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이 ‘디젤 게이트’ 후폭풍을 이겨내고 2016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연간 판매 기준 폭스바겐이 세계 1위 자리를 꿰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해 103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전년(993만대)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도요타 측은 아직 공식적인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1010만대 수준의 성적을 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요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글로벌 출하량 세계 1위 타이틀을 지켜왔다.

폭스바겐그룹은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스코다, 세아트,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