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픽사베이

아마존으로 대표되는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오프라인 시장 확장이 지속되면서 기존에 오프라인 점포를 운영하던 업체들이 점포 운영비용을 줄이거나 파산에 이른 점포를 폐쇄하는 사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로이터(Reuter)는 8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미국의 여성복 제조업체 리미티드(Limited)가 국내 250개 점포를 모두 닫겠다고 발표했음을 전했다.  

한편, 미국의 드럭스토어 브랜드 라이트에이드(Rite Aid)와 CVS는 각각 800개, 70개 점포를 올해 안으로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 이글(AMERICAN EAGLE)은 연내 150개 점포를 폐쇄한다.  

이와 같은 업체들의 오프라인 사업 축소는 아마존, 월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네트워크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확장을 시도하는 것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유기적 활용방안을 마련해두지 않는다면 오프라인 기반의 유통업체들의 상황은 점점 더 어려워 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