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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지난해 특허 5518건을 취득해 전체 2위에 올랐습니다. 1위는 IBM, 3위는 캐논입니다. 페이스북은 광고 수익 극대화를 위해 동영상 중간에 광고를 삽입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며,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자동차 사업 부문인 웨이모가 자체 하드웨어 제작에 성공해 자율주행차 제작에 드는 비용을 대폭 줄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 미국서 특허 5518건으로 전체 2위

미국 특허조사업체 IFI(IFI Claims Patent Service)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미국에서 삼성전자가 5518건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특허 취득 건수 2위에 올랐으며 1위는 IBM. LG전자도 7위로 10위 안에 이름을 올림.

2006년부터 11년 연속 2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의 특허 건수는 2015년보다 8.8% 증가한 수치. 삼성전자는 2015년 R&D에 14조 8400억원을 투자했으며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11조1000억원을 집행.

IBM은 24년째 1위에 머물고 있으며, 2015년 유일하게 7000건 이상의 특허를 취득했음. 2016년에는 8088건을 기록했음.

IBM은 매년 연구개발(R&D)에 54억 달러(약 6조원)가량을 투자하고 있음. 지난해에는 인공지능(AI), 인지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만 2700건 이상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알려짐.

캐논과 퀄컴이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고 5위는 구글이 차지함. 6위는인텔, 8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 9위는 TSMC, 10위는 소니.

▲ 출처=페이스북

페이스북 동영상 중간에 광고 등장하나

페이스북이 광고 매출에 욕심을 내며 동영상 중간 광고를 도입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음. IT 전문매체 리코드는 9일(현지시간) 내부 관계자의 말을 바탕으로 페이스북이 동영상 재생 중간에 광고를 삽입하는 새로운 포맷을 테스트 중이라고 보도.

동영상 시작 후 20초 이후 광고가 등장하는 방식으로, 조만간 정식 적용될 것으로 보임. 이에 대해 페이스북은 함구했으나 과거에도 이런 얘기가 나온 적 있어 귀추가 주목 됨.

지난 2016년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은 179억달러(약 21조원)였음. 페이스북은 동영상 광고 수익의 45%를 가져가며, 광고임을 밝히는 '네이티브 광고'를 허용했음.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유명인이나 미디어는 기업들의 협찬을 받은 콘텐츠를 노출할 수 있음.

▲ 출처=구글

구글 자율주행 시스템 하드웨어 자체 개발 성공

구글 모기업 알파벳 그룹의 자율주행차 사업부문인 웨이모(Waymo)가 차량 자율주행 시스템에 필요한 모든 하드웨어를 자체개발해 비용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고 파이넨셜타임즈가 최근 보도.

웨이모는 세계 5대 모터쇼인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앞서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퍼시피카 미니밴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알림.

구글은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애리조나주의 공공도로에서 퍼시피카 미니밴 100대를 시험 주행할 예정. 구글은 지난 8년간 렉서스 등의 차량으로 일반도로에서 250만 마일의 시험주행을 마쳤으며, 올해 300만 마일로 늘릴 계획.

웨이모는 자율주행시스템에서 핵심 기술로 꼽히는 광선 레이더 감지 장치(LiDAR) 비용을 10분의 1로 낮추는 데 성공. 해당 장치는 물체에서 반사된 빛을 토대로 자동차 주변 3D 지도를 만들 수 있는 장치.

구글은 자동차를 자체제조하려는 야심은 없는 것으로 보임. 현재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합작관계를 맺고 있으며 혼다와의 합작은 협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