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은 1월 8일부터 22일까지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되는 ‘2017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새로운 다목적 컨셉카 I.D. 버즈(I.D. Buzz)를 비롯해 2개의 SUV 모델인 신형 티구안 롱 휠 베이스(New Tiguan LWB) 버전과 신형 아틀라스(New Atlas)를 공개한다.

폭스바겐은 우선 E-모빌리티(Electric Mobility) 시대를 맞이해 I.D. 버즈 컨셉카를 전시한다. 새 시대를 위한 I.D. 버즈는 마이크로 버스의 형태를 지닌 새로운 콘셉트카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기원과 E-모빌리티 미래 사이의 연결성을 구축한다.

이 차는 지난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컴팩트 I.D.와 같이 E-모빌리티에 강렬한 디자인을 가진 새로운 폭스바겐의 모델이자, 폭스바겐 브랜드와 그 모델들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개발 부문 총괄 담당인 프랭크 웰쉬 박사(Dr. Frank Welsch)는 “I.D. 버즈는 편안하고 넓은 공간을 제공하며, 새로운 MEB(Modular Electric Drive Kit)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세대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I.D. 버즈는 369마력의 출력과 600km의 NEDC 전기 주행 거리를 갖추고 있다. 약 5초 만에 60 mph(약 96.6 km/h)까지 가속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99mph (약 159.3 km/h)이다.

폭스바겐은 이번 북미 국제 모터쇼에서 SUV 라인업 강화의 일환으로 미국 시장을 위한 두 가지 새로운 SUV 모델, 신형 티구안 롱 휠베이스 버전과 신형 아틀라스 모델을 공개한다. 두 모델 모두 올해 미국에서 출시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인 티구안의 롱 휠베이스 버전은, 길어진 휠베이스 이외에도 다른 디자인 요소들을 통해 기존 티구안 모델과 구별된다. 후면부의 실루엣과 전면부의 디자인이 수정되었으며, 컴팩트한 기존 티구안 모델보다 표준 사양들이 보다 강화되었다. 최대 7개 좌석을 갖춘 최상위 모델은 북미, 중국 및 유럽에서 이르면 늦은 봄부터 출시된다.

신형 아틀라스는 지난해 10월 말,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아틀라스를 통해 처음으로 미국 시장의 니즈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형 SUV 클래스를 선보였다. 이 새로운 모델은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서 생산, 북미 시장을 겨냥해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