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물가인상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명절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대형마트나 백화점을 돌아다닐수록 한숨은 깊어진다. 신용카드 혜택을 활용하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최대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설 선물 구매 시 유용한 카드 상품을 추려봤다.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백화점 등 사용처에 따라 분류했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10% 할인

‘KB국민 굿데이 올림카드’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1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월 할인한도는 전월 실적별로 차등 적용된다. 할인한도는 ▲30만원 이상, 3000원 ▲60만원 이상, 5000원 ▲120만원 이상, 1만원이다. 최초 카드발급 후 사용등록일로부터 다음 달 말일까지는 이용 실적이 없는 경우에도 1구간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는 주말 할인 서비스로 대형마트 할인 혜택을 탑재했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최대 10% 저렴하게 선물을 구입할 수 있다. 주말 할인서비스 한도는 전월 실적을 기준으로 달라진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은 3000원 ▲50만원 이상은 7000원 ▲100만원 이상은 1만원까지 할인된다. 상품권 구입금액은 제외된다.

오후 9시부터 오전 9시까지는 나이트 할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택시·식음료 업종에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준다. 온라인 쇼핑 업종에는 옥션, G마켓, AK몰, 11번가, 티켓몬스터, 쿠팡 등이 포함돼 있다. 할인한도는 전월 실적에 따라 ▲30만원 이상, 1만원 ▲50만원 이상, 2만원 ▲100만원 이상, 3만원이다.

‘이마트신세계 삼성카드7’은 상품명처럼 신세계 계열사에 특화돼 있다. 이마트에서 10만원 이상 결제 시 월 1회 5000원 청구할인 해준다. 이마트 전월 일시불 및 할부 이용금액 20만원 이상 시 제공된다. 청구할인 금액은 다음 달 결제일 카드 결제대금에서 자동 차감된다. 신세계백화점 5% 전자할인쿠폰도 최대 월 5매 제공된다. 직전 1년 동안 신세계백화점을 1회 이상 이용했다면 기본 월 2매 제공된다. 직전 6개월 동안 신세계백화점을 1회 이상 이용했을 경우 기본 월 2매에 3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백화점도 알뜰하게

‘씨티클리어카드’는 G마켓, 11번가, 옥션, 위메프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대 7% 청구할인 해준다. 할인한도는 전월 실적에 따라 달라진다. 전월 사용액이 ▲15만원 이상이면 2500원 ▲30만원 이상 5000원 ▲50만원 이상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타임스퀘어, 올리브영, ABC마트 같은 오프라인 쇼핑과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 ‘투엑스알파카드’는 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엔샵, CJ홈쇼핑, GS홈쇼핑, N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에서 최대 10% 싸게 선물을 구매할 수 있다. 일반회원은 5000원, 우대회원은 1만원이 월 할인한도다. 해당 상품을 1만원 이상 6개월 연속 사용한 일반회원은 우대회원으로 상향된다.

백화점 결제에 적합한 상품으로는 ‘신한러브카드’와 ‘롯데DC슈프림카드’가 눈에 띈다. 신한러브카드는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백화점에서 5% 할인 및 최대 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최대 5000원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GS홈쇼핑에서도 최대 5%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일 1회, 월 2회, 1회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된다. 롯데DC슈프림카드는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에서 최대 2만원까지 깎아준다. 할인율과 한도는 전월 실적에 달라진다. ▲전월 실적 60만원 이상은 5% 할인율과 1만원 한도 ▲전월 실적 90만원 이상은 7% 할인율과 2만원 한도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