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본 다이얼이 시선을 사로잡는 지오피직® 유니버셜 타임 투르비옹. 출처=예거 르쿨트르

지구본은 심장을 뛰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드넓은 바다와 대지가 뒤섞여 있는 지구본을 보고 있노라면 미지의 나라에 대한 호기심과 모험심, 탐험심이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꿈틀댄다. 누구나 어린 시절, 지구본을 뺑뺑 돌려 가고 싶은 나라를 손가락으로 찍어 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 이젠 구글 맵의 등장으로 스마트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전 세계 곳곳을(심지어 위성 사진까지) 찾아볼 수 있다지만 둥그런 지구본은 여전히 우리 곁에서 함께 숨 쉬고 있다. 특히 시계는 지구본이 종종 목격되는 물건 중 하나다. 그 자체만으로도 남자의 소유욕을 불러일으키는 시계에 지구본 모양의 다이얼까지 올리면 그야말로 ‘게임 오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파텍필립, 브레게, 바쉐론 콘스탄틴 등 내로라하는 명품 시계 브랜드는 지구본 패턴 다이얼을 장착한 시계를 선보이며 남자의 모험심을 자극하고 있는데, 최근엔 예거 르쿨트르가 매력적인 지구본 다이얼 시계를 공개해 남심 저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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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시 방향에 투르비옹을 장착해 시계의 정확도를 한층 높였다. 출처=예거 르쿨트르

이름하여 지오피직® 유니버셜 타임 투르비옹. 2015년 9월에 출시된 지오피직® 유니버셜 타임을 잇는 2017년 신제품으로 지구본 모양 다이얼과 월드타임 기능은 전작과 동일하지만 5시 방향에 투르비옹을 더해 시계의 정확도를 한층 높였다. 투르비옹은 중력에 의해 발생하는 시계의 오차를 상쇄시키는 장치로, “투르비옹이 추가되면 기본 1억부터 시작한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투르비옹 시계는 일반적인 기계식 시계보다 훨씬 고가에 판매된다. 투르비옹은 밸런스 휠, 밸런스 스프링, 이스케이프먼트 등을 작은 케이지 안에 고정해 60초에 한 바퀴씩 밸런스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데, 작은 부품을 더 세밀하게 제작해야 하는 기술적 어려움, 투르비옹을 제작할 수 있는 워치메이커의 제한된 수, 짧게는 4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걸리는 긴 제작 기간 등의 이유로 투르비옹의 생산량은 극히 한정적이며 따라서 가치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 물결 모양의 기요셰 패턴이 마치 바다 위 파도를 연상케 한다. 출처=예거 르쿨트르

투르비옹이라는 고도의 기술력, 월드타임이라는 실용적인 기능, 남심을 저격하는 지구본 디자인 삼박자를 모두 갖춘 지오피직® 유니버셜 타임 투르비옹은 해외 출장이 잦은 바이어나 CEO에게 안성맞춤이다. 플래티넘 소재를 사용해 품격을 한층 높였고, 직경 43.5mm의 케이스 내부엔 48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전하는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지구의 아름다운 경관을 담은 다이얼 위에 새겨진 물결 모양의 기요셰 패턴은 마치 바다 위 파도를 연상케 한다. 지구본 모양 바깥쪽엔 런던, 홍콩, 도쿄, 시드니, 뉴욕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명이 1시간 시차별로 기재되어 있고, 이를 가장자리의 24시간 표기 눈금과 대조해 각 도시의 현지 시각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지오피직® 유니버셜 타임 투르비옹은 100점 한정 제작하며,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2017 SIHH(스위스고급시계박람회)에서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무브먼트 칼리버 948  기능 시, 분, 월드타임  케이스 플래티넘  스트랩  악어가죽  가격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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