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신입사원 200여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 출처=LH

9일 LH에 따르면 3월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상반기 2백여명의 채용형 인턴사원(고졸공채 20%)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신입사원 119명보다 채용인원을 늘렸다. 

지난 2015년 대형공기업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LH는 채용을 위해 학력․어학 등 단순 스펙이 아닌 직무능력기반 채용 시스템(NCS)을 진행할 계획이며, 준비된 인재가 채용공고를 놓치지 않도록 재학생들의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상반기에 서류․필기․면접 등의 전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형절차를 통과한 채용된 인턴은 신입사원 교육과 3개월 정도의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평가를 거쳐 인턴 인원의 90% 수준에 해당하는 인원이 하반기에 정규직으로 최종 임용된다.

LH는 채용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서류전형 평가요소를 계량중심으로 단순화하고 필기시험 기회를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필기전형에서는 직업기초능력시험(NCS) 외에 직무전공 지식 수준을 평가하기 위하여 전공시험을 추가했으며, 면접은 1차 프레젠테이션 방식의 직무면접과 2차 인성면접으로 진행된다.

특히 LH는 사회형평적 인력채용을 위한 채용목표제를 시행하여 이전지역(경남) 우선채용 목표 10%를 비롯하여 국가유공자․장애인․여성․비수도권 출신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우대하고, 고졸사원에게는 사내대학 진학 지원, 일정기간 근무 후 승진기회 부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