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CU

편의점에서 선보이는 시리즈 상품들이 매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BGF리테일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대표 히트작을 앞세운 시리즈 상품들이 해당 카테고리 전체 매출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등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2014년 선보인 ‘HEYROO BIG 요구르트’는 용량과 맛을 차별화해 추가로 선보인 5종의 후속 상품들도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요구르트 매출의 25.4%를 차지했다.

‘프리미엄주스’ 역시 CU(씨유)의 인기 시리즈 중 하나다. 2014년 처음 출시된 이후 2015년 기존 운영 상품에 블루베리, 망고 등 3종을 추가하면서 냉장주스 전체 매출 중 34.5%까지 비중이 늘었다. 지난해에는 39.7%까지 증가했다.

‘자이언트 떡볶이’는 잇따라 출시된 ‘자이언트 라볶이’와 ‘자이언트 빨간 순대’까지 크게 히트하며 출시 이후 냉장간편식 총 매출의 30% 이상 차지하고 있다.

시리즈 상품은 전체 시장 규모를 키우는 견인차 역할도 하고 있다는 게 편의점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인기 시리즈 상품이 포함된 요구르트, 냉장주스, 냉장간편식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3.9%, 18.2%, 22.9% 신장했다.

조준형 BGF리테일 가정식품팀 MD는 “히트 상품과 연계된 시리즈 상품의 경우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고객 다른 신상품에 비해 고객들의 선택을 받기 수월하다”며 “시리즈 상품을 통해 세분화되고 있는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하여 기존 상품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