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드래곤플라이

대한민국 대표 로봇 캐릭터 또봇을 활용한 가상현실(VR) 게임이 개발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셜포스’ 시리즈로 유명한 드래곤플라이가 ‘또봇 VR’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5일 전했다.

이는 VR 환경에서 ‘또봇’과 함께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악당을 무찌르는 내용의 VR 건슈팅 게임이다. ‘또봇’의 흥미로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오리지널 스토리모드와 단계별로 등장하는 막강한 보스와 연속적으로 대결하는 보스레이드 전투모드를 중심으로 다이나믹한 연출과 플레이 요소를 가미해 건슈팅 게임의 통쾌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VR로 완벽히 구현된 실감나는 다양한 ‘또봇’ 캐릭터들을 수집하고 육성·강화하는 재미를 준다.

드래곤플라이는 자사의 기술력과 ‘또봇 VR’ 프로젝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한 ‘2016년 첨단융복합 게임콘텐츠 활성화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국책사업으로 선정된 16개 과제 중에서도 ‘또봇 VR’이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되어 과제당 최대 지원 금액인 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박인찬 드래곤플라이 AR·VR팀장은 “’또봇 VR’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상현실 환경에서 VR 게임 플레이 조작 시 어려움이 없도록 게임 진행 방식에 중점을 두고 개발 진행 중”이라며 “자사의 FPS 개발 노하우가 담긴 건슈팅 게임에 가상현실의 현장감까지 더해져 VR 게임 분야의 기대작으로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또봇 VR’은 세계적으로 230만대가 보급된 모바일용 VR 기기인 삼성 기어 VR용으로 개발 진행 중이다. 점진적으로 체감형 아케이드 VR 게임 및 콘솔 VR 게임 등으로 VR 기기를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