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는 검은 접시에 담아라> 우지케 슈타 지음, 전경아 옮김, 라이스메이커 펴냄

‘대박집’의 비결은 맛일까, 입지를 말하는 목일까? 일본 요식업계의 대표적 컨설턴트인 저자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한다. 음식점 성공에 필요한 것은 고객의 심리를 읽는 눈과 감각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는 장사 고수들의 비법이 담겼다. 1장에서는 부정적 요소를 넣어 오히려 신뢰감을 더하는 선전 비법,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방법 등 고객 심리 이용법이 소개된다. 2장에는 식당이 계획한 대로 고객이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메뉴 구성 비결’이 나온다. 3장은 퍼스트드링크가 빨리 나와야 하는 이유, 3분 만에 고객을 사로잡는 비결이 공개된다. 4장은 서비스 심리학에 관한 이야기다. 마지막 장은 좋은 식당과 아쉬운 식당의 차이점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