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CES 2017에서 2017년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77형/65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모델명: 77/65W7)는 벽걸이형 올레드 TV다. W7 시리즈(65W7 기준)는 패널 두께가 2.57mm에 불과하며 벽에 걸면 마치 유리창같은 효과를 준다는 설명이다. TV 화면을 제외한 모든 부품을 별도의 ‘사운드 시스템’으로 분리, TV 하단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한 대목도 흥미롭다.

▲ 출처=LG전자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TV는 ‘비디오 디스플레이(Video Display)’ 부문에서 CES 2017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기도 했다.

LG전자는 2017년형 올레드 TV에 테크니컬러(Technicolor) 기술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또 돌비의 첨단 입체음향 시스템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도 지원한다. 돌비 애트모스는 화면상의 사물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따라 소리가 사용자의 앞이나 뒤, 위에서 들리는 것처럼 만들어 주는 기술이다.

HDR 영상 구현도 화두다. 돌비비전(Dolby Vision™)과 HDR 10, HLG(Hybrid Log-Gamma) 등을 모두 지원한다.

한편 LG전자는 CES 2017에서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울트라 올레드 TV를 대거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울트라 올레드 TV는 5개 시리즈 10종(77/65W7, 77/65G7, 65/55E7, 65/55C7, 65/55B7)이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은 “차원이 다른 LG 올레드만의 화질과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TV의 진정한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