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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에 1조원 투자를 확정했습니다. 미국의 통신업체 AT&T가 올 해 상반기에 자사의 디렉TV 나우를 통해 5G 네트워크 테스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텔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초의 글로벌 5G 모뎀칩을 공개했습니다.

▲ 출처=애플

애플,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에 1조원 투자 확정

애플이 일본 통신업체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기술 스타트업 투자 펀드 '비전펀드'에 10억 달러(약 1조 2030억원) 투자를 확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

애플 크리스틴 휴겟 대변인은 "새로운 펀드가 애플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기술 개발을 가속화 할 것으로 믿는다"라며 "애플은 오랫동안 소프트뱅크와 협력해 왔다"고 밝힘.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지난해 10월 향후 5년간 자사의 보유현금 250억 달러(약 30조원)를 비전펀드에 투입하겠다고 밝힘.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 펀드도 5년간에 걸쳐 450억 달러(약 54조원)를 출자하기로 함.

현재 애플이 비전펀드 공식 참여를 발표했고, 퀄컴과 카타르 투자청도 출자를 약속한 상태. 소프트뱅크는 처음 목표한 1000억 달러(약 120조원) 규모의 출자 약정을 달성했으며 곧 비전펀드 공식 출범을 발표할 계획.

▲ 출처=AT&T

AT&T 상반기 5G 네트워크 테스팅 계획 공개

미국의 통신업체 AT&T가 올해 상반기 중 자사의 디렉TV 나우를 통해 스트리밍 동영상을 위한 5G 네트워크 테스팅을 할 계획이라고 4일(현지시간) 밝힘.

AT&T의 5G 네트워크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중 텍사스주 오스틴 시의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될 예정. AT&T는 에릭슨, 인텔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5G 기술 테스트에서 초당 14기가비트의 데이터 속도를 달성했다고 알림.

해당 서비스가 도입되면 무선 연결 상태에서 스트리밍이나 영화 등을 지금보다 훨씨 더 빠르게 다운로드할 수 있음.

버라이즌도 올해 상반기 중 5G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으며, 구글은 값비싼 광섬유 케이블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음.

▲ 출처=인텔

인텔, 5G 모뎀칩 공개

인텔이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초의 글로벌 5G 모뎀칩을 공개. 해당 모뎀은 6기가헤르츠(GHz) 이하의 대역과 고주파대역인 밀리미터파(mmWave)를 모두 지원하는 베이스밴드 칩을 탑재하고 있음.

해당 모뎀에는 인텔의 6GHz 이하 5G RFIC(무선 주파수 집적 회로) 및 28GHz 5G RFIC가 결합돼 전 세계 주요 5G 후보 대역 전반을 지원함.

또한 인텔의 새로운 5G 트랜시버는 6GHz 이하 대역과 고주파대역인 밀리미터파 스펙트럼을 모두 지원하는 최초의 5G RFIC. 해당 트랜시버는 인텔 모바일 트라이얼 플랫폼의 일부로 지난해 열린 MWC2016에서 발표된 28GHz RFIC와 결합돼 함께 작동한다는 후문.

인텔5G RFIC의 샘플은 올 상반기, 인텔 5G 모뎀 샘플은 2017년 하반기 출시된 후 생산에 들어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