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IT는 당신이 잠든 사이, 바쁘게 돌아간 글로벌 소식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레노버가 아마존 인공지능 ‘알렉사’를 탑재한 홈스피커를 미국 CES 현장에서 공개했으며 오는 5월부터 시판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구글의 가상현실 데이드림 앱의 다운로드 건수가 5000건 미만으로 나타났으며, 아마존이 다각도로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 레노버 홈스피커. 출처=레노버

레노버, 아마존 인공지능 ‘알렉사’ 탑재 홈스피커 공개

레노버가 3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CES 현장에서 아마존의 인공지능 알렉사가 장착된 홈 스피커 '레노버 스마트 어시스턴트'를 공개했다고 BGR이 보도.

아마존과 협력한 레노버는 스피커에 원하는 것을 질문하면 알렉사가 에코과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힘. 모양도 에코와 매우 유사한 원통형 디자인이라 에코의 클론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음.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형태와 기능이 에코와 거의 똑같다면 성능이 입증된 에코를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이 제품이 매력적인 두 가지 요소가 있다“며 ”하나는 가격이고, 또 하나는 오디오 성능"이라고 전함.

레노버 제품은 최고의 스피커 회사인 하만 카돈과 협력했고, 아마존 에코보다 50달러(약 6만 원)가 싼 129.99달러(약 15만 6800원)에 출시될 예정. 이는 구글홈과 비슷한 가격대로 오는 5월 출시 예졍.

▲ 구글 데이드림 착용 모습. 출처=구글

구글 가상현실 데이드림 앱 다운로드 건수 겨우 5000건

구글 가상현실(VR) 플랫폼인 데이드림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의 다운로드 건수가 1000~5000건 정도라고 IT 전문매체 테크타임즈가 3일(현지시간) 보도.

구글 안드로이드 앱마켓의 자체 통계 서비스를 바탕으로 보면 대부분 VR 앱의 다운로드 건수가 5000건 미만이며, 몇몇 앱은 1000건 정도로 나타남.

구글 통계 기능에서는 일정 구간으로 설치 횟수를 분류함.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GO)'는 1~5억건 구간에 위치해있으며, 대부분의 데이드림 앱은 1000~5000건 구간에 위치해 있음.

현재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보인 유튜브 VR 앱은 10만~50만 건 구간에 자리함. 다만 해당 데이터에는 지난해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이 반영되지 않았음. 크리스마스 연휴에 VR 헤드셋의 판매량이 증가했던 것으로 볼 때 데이터가 달라질 가능성도 큼.

▲ 아마존 인도 웹사이트. 출처=아마존

아마존, 다각도로 인도 시장 공략···중고품 개인판매 서비스 론칭

아마존이 다각도로 인도 시장 공략을 시작했음. 최근 IT 전문매체 매셔블은 인도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아마존이 중고제품 판매가 가능한 개인 판매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보도.

아마존은 현재 인도 남부 방갈로르 지방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 해당 서비스는 방갈로르 지역 사람들이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 목록을 웹 사이트에 올리면 판매자가 원하는 시각에 직접 방문, 제품을 포장하고 배송하는 방식. 무료 서비스는 아니고 일정 수수료를 받을 것으로 보임.

인도에 아마존은 2017년 추가로 30억 달러(약 3조 6180억 원)를 투자할 예정. 지난해 인도에 프라임 멤버십 서비스를 론칭하며 20억 달러(약 2조 4120억 원)를 투자했음. 총 50억 달러(약 6조 300억 원)를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