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017년 4차 산업사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박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방침을 4차 산업사회 선도로 정했다”며 “그 발전 속도는 점점 가속화 돼 잠시라도 방심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우리 그룹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창업초심’의 마음가짐을 통해 ‘이윤경영’, ‘품질경영’,’안전경영’의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모든 임직원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현재 우리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무엇보다 올해는 금호타이어 인수를 통해 그룹 재건을 마무리 해야 하는 마지막 과제도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경영방침을 ‘4차산업사회의 선도’로 정한 이유에 대해 “단순히 따라가기 보다는 우리가 4차 산업사회의 주역이 돼 선두그룹으로 앞장서서 나아가자는 취지”라며 “4차 산업사회는 정말 빠른 속도로 우리 사회를 휩쓸고 지나갈 것이며 빅 데이터나 인공지능(AI)역시 먼 이야기가 아닌 바로 지금 우리의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4차 산업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모두가 주체가 돼 주도적으로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기존에 우리가 익숙한 Top-Down 방식으로는 새로운 사회에 대비할 수 없다”며 “Bottom-Up 방식을 통해 각 팀 단위 체제에서 이에 대해 고민하고, 적용하고, 전략과제를 도출하고 수행할 때 우리 그룹은 4차 산업사회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