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2018년부터 코끼리 상아 거래나 가공 등이 전면 금지된다.

31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임업국은 2018년부터 자국 내에서 코끼리 상아 거래와 가공 등을 전면 금지, 2017년 말까지 상아 관련 불법 행위를 계속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중국엔 34개의 상아 가공업체와 143곳의 국가 지정 상아 거래소가 있다. 중국 정부는 내년 3월 말까지 수십 곳을 우선적으로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상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아프리카 코끼리 상아는 지위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이에 1㎏당 1100달러(한화 약 130만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3월엔 모든 상아 및 1975년 이전 획득된 상아로 만든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