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현지 시간) 발표된 미 정부 주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주 휘발유 8백만 배럴, 경유 1천만 배럴을 수출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CNBC가 29일 보도했다.

미국 정유사들의 정제품 생산량을 늘림에 따라 휘발유와 경유가 공급 과잉 상태가 되면서 정제품 수출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멕시코와 중남미로의 정제품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유가 정보 서비스(Oil Price Information Service)의 글로벌 에너지 전략가인 탐 클로자는 "지난 주 휘발유와 경유 수출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에너지 정보관리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의 주간 자료에 따르면 휘발유 수출은 전 주에 하루 79만 5천 배럴에서 지난 주 하루 110만 배럴로 증가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는 하루 47만 2천 배럴 수준이었다. 경유 수출은 지난 주 하루 140만 배럴을 기록했다. 지난 4주간 하루 평균 수출량은 120만 배럴이었다.

10월 데이터가 다음 주에 나오기 때문에 12월 수출량에 대한 최종 데이터는 몇 달 후에나 나오겠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12월 휘발유와 경유 수출량이 사상 최고치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 출처= OilandGasPeople

 

[중국]

■ 中, 싱가포르 카지노의 자본유출 통로 가능성에 주목

-싱가포르의 카지노가 중국의 자본유출의 통로가 될 수 있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현지시간) 보도

-중국 당국이 싱가포르 카지노가 유니언페이 카드 소지자들에게 제공하는 게임용 칩 구매 프로그램이 자본유출의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

-시에종 인민은행 지급청산사 사장은 “유니온페이 카드를 카지노에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밝혀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가 지난해 2월 시작한 이 서비스는 유니언페이와 비자, 마스터카드 또는 다른 직불카드 사용자가 리조트가 제공하는 바우처를 구매한 뒤 이를 게임용 칩을 사는데 쓸 수 있도록 한 바 있어

-당시 미리나베이샌즈는 “이 프로그램은 유니언페이 카드의 사용 규정에 부합한다”며 “이 편의를 계속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중국 은행 당국, 신탁회사 신규 규제 검토

-중국 은행 당국이 그림자 금융의 주범으로 지목돼 온 신탁회사에 대한 신규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차이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

-양 지아차이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 주석조리는 ‘올해 중국신탁업협회 연차총회’에 참석해 펀드가 투자되는 방식에 따라 신탁상품과 서비스를 8종류로 분리할 계획이라고 밝혀

-중국의 신탁회사들은 종종 은행으로부터 직접 대출이 어려운 기업들이 대출을 내는 채널로 활용돼 그림자 금융의 온상으로 지목돼 와

-양 주석조리는 펀드 상품을 분류해 각 상품 종류가 가진 위험을 따로 분석해 그에 맞는 관리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

-한편 중국 은행 당국은 신탁회사들이 다른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받거나 혹은 직접 자금을 전달하는 모든 상품을 분류해 당국에 보고하도록 할 예정

-대출의 용도로 사용되는 금융상품을 구분해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상품들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해줄 전망

 

중국 ‘스촨 석탄사업그룹’, 10억위안 채권 디폴트

-중국의 지방 국영기업인 쓰촨 석탄산업그룹이 두번째 디폴트를 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현지시간) 보도

- 쓰촨석탄산업그룹은 지난 25일이 만기인 10억위안(1천734억원)의 3년 기한 채권의 상환에 실패. 6개월 전에도 10억5천만위안의 채무를 상환하지 못해 지방 당국이 개입해 이를 해결한 바 있어

-해당 그룹은 2012년부터 적자를 내기 시작해 매년 1천만위안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어

-작년에는 매출액 82억5천만위안, 순손실 13억8천만위안을 기록. 손실 규모는 2014년보다 93% 확대된 수준임

-상하이신세기신용평가는 "회사가 받는 부채 상환 압력은 더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 1~2년 만기가 돌아오는 부채의 규모가 급증하기 때문"이라고 밝혀

-청신국제신용평가는 중국 기업들이 내년에 상환해야 하는 채권 규모가 올해보다 1조8천억위안이 더 증가한 5조5천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

-윈드인포메이션은 올해 중국에서는 61건의 디폴트가 발생. 신용평가사들이 등급을 내린 기업의 수도 220개로 작년의 115개에서 105개 증가했다고 발표

 

[일본]

■ 日 도시바, 중국 원자력 발전소 사업에 주목

-최근 위기를 맞고 있는 도시바의 원자력 발전소 사업이 신기술을 집약한 중국 사업장의 원자로 건설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

-도시바는 최근 미국 원자력 발전 자회사인 웨스팅하우스가 인수한 원자력 발전소 서비스 업체에서 예상치 못한 거액의 비용이 발생해 손실이 수천억엔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어

-WSJ는 위기를 맞은 도시바의 원전 사업이 부활할 수 있을지는 웨스팅하우스가 중국 저장성 산먼에 건설 중인 신형 원자로 AP 1000의 성공 여부로 가늠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고 보도

-제프 벤자민 웨스팅하우스 선임 부사장은 최근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계와 원자력 업계의 눈이 선몬애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

-한편 AP1000은 기존 원자로보다 부속품의 수가 적고 설계도 단순. 또 사람이나 컴퓨터를 통한 관리를 줄이고 안전 체계에 중력 등 자연적인 힘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웨스팅하우스는 애초 신기술을 적용해 기존 원자로보다 더 짧은 기간 내에 AP 1000을 건설할 계획이었지만 냉각 장치의 핵심 부속이 문제를 일으키는 등 여의치 않은 상황임

 

‘사후이혼’ 늘어나는 일본…10년 전 보다 57.1% 증가

-산케이신문은 30일(현지시간) 지난해 '사후이혼신청서' 제출 건수가 2천783건으로, 10년 전인 2005년의 1천772건보다 57.1%나 늘었다고 보도

-일본에서 이혼하는 경우, 배우자의 가족들과 관계가 자동으로 해소되지만 사별인 경우는 별도의 신청이 없으면 가족관계가 계속 남게 됨

-사후이혼은 상대방의 동의 없이 당사자의 신청만으로 성립됨

-여성의 경우 사후이혼을 하더라도 남편이 성이 이름에 남는 까닭에 결혼 전에 성을 찾으려면 별도의 법적 절차를 밟아야 함

-부부 문제 상담소 등에는 '남편이 죽은 것을 가지고 시댁에서 나를 탓한다'면서 '남편의 가족과 같은 묘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 등의 이유로 사후이혼을 상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부부 문제 상담사인 오카노 아쓰코씨는 "사후이혼을 상담하는 30~50대 여성이 많다“며 ”대부분 시어머니와의 문제가 원인"이라고 밝혀

-시라카와 도우코(白河桃子) 사가미(相模)여대 객원교수는 "저출산과 자녀수의 감소로 부모를 부양하는 자녀들의 부담과 장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개호 등을 돕는 제도가 충실해지지 않으면 사후이혼하는 사람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