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직원들과 일문일답 간담회를 갖는 등 소통경영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현대상선은 유 사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에서 임직원 150여명과 CEO 산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유 사장의 사업 현안 설명,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약 1시간 20분간 진행됐다. 특히 현대상선은 간담회 현장 상황을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해 참석하지 못한 본사 및 지방 근무자들도 영상을 시청하도록 했다.

임직원들은 그간 CEO에게 궁금했던 경영현안 및 복지 개선 사항 등을 가감 없이 질의했고 유 사장은 현장에서 개선사항 및 향후 대책에 대해 즉답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유 사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2~3년 내에 다른 글로벌 경쟁사보다 2~3%의 이익률을 더 낸다는 각오로 임해 5년 후에는 5%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