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GV 인도네시아 토토의작업실 현장 사진. 출처= CJ CGV

CJ CGV(이하 CGV)가 지난 26개월 간 진행해 온 ‘인도네시아 청소년 영화 창작 교육’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CJ CGV와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반둥 지역 청소년들의 영화 창작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올 연말까지 총 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청소년 영화 제작 교육을 포함해 청소년 영화제 개최, 영화 교육 커리큘럼 개발, 영화 창작 교육 강사 양성, 영화 촬영장비 기증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영화 제작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영화 교육 프로그램 ‘토토의 작업실’이 있었다. 2014년 11월 첫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016년 12월까지 미래영화인을 꿈꾸는 현지 청소년과 함께 했다. 자카르타 4회, 반둥 3회, 족자카르타 1회 등 총 8회의 프로그램에 총 307명의 청소년이 참여했고, 39편의 영화가 제작됐다. 

▲ 토토의작업실 영화제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청소년들. 출처= CJ CGV

이번 프로젝트는 CGV가 기존 글로벌 토토의 작업실 포맷에 영화 인재 양성을 위한 장기적인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한 단계 성숙한 사회공헌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실제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영화 전문 강사 75명을 대상으로 여섯 번의 멘토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 

CJ CGV CSV 파트 조정은 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지속가능한 영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지 영화 산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문화 개발 원조의 선구적 사례를 만든 이번 경험을 토대로 향후 더 발전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