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공개된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임금체불액은 1조 4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하고 최저임금을 수시로 위반하는 기업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주요 프랜차이즈별로 직영점·가맹점 등 법 위반 감독결과를 지표화해 공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매출액과 종업원 수가 일정 기준 이상인 기업은 근로감독을 마친 후 법 위반 사실이 있으면 이를 공표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임금체불 규모는 1조 3039억원에 달한다. 이달 체불액까지 더하면 올해 체불액은 1조 4000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